한국일보

나가사키 짬뽕·돈부리 세트… 오감 만족

2012-10-2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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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퓨전 일식점 토 오 미

타운에서 흔하지 않은 독특한 메뉴와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퓨전 일식‘토오미’가 개업 2주년을 맞았다.

6가의‘시티센터’3층에 위치한 토오미는 자연의 신선한 재료를 뜻하는‘토’, 오감을 즐겁게 하는 요리‘오’, 몸과 마음이 즐거운 맛‘미’가 조합돼 만들어진 예쁜 이름이다.

한국에도 7개의 분점이 있는 국산 브랜드로 좋은 음식과 함께 술을 즐기는 우리 스타일의 술 문화에 딱 들어맞는 곳으로, 점심에는 건강식 런치 스페셜을 선보이고, 저녁에는 반짝이는 LA의 야경에 둘러싸여 즐겁게 한 잔 기울일 수 있는 다목적 레스토랑으로 운영되고 있다.


개업 2주년 기념 최대 50% 할인
15종류 사케… 비법 폭탄주 인기
분위기 있는 연말 파티에도 그만

토오미가 개업 2주년 기념으로 푸짐한 스페셜 메뉴를 가지고 고객들을 맞고 있다.

매일 오후 5시에서 8시30분까지를 해피아워로 정하고 사케를 제외한 모든 술과 음료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토오미 메뉴와 사케류는 30% 할인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독특한 토오미 메뉴는 이름만 읽어 내려가도 절로 배가 고파진다.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훈제오리와 국산 콩두부’(18.30달러), ‘마구로 참깨소스 샐러드’(14.50달러), ‘항정살 직화구이’(13.95달러), 살살 녹는 삼겹살의 진미 ‘항아리 동파육’(16.20달러), 일본풍 정통 오뎅과 국물 ‘간사이 오뎅’(15.95달러), 다양한 해산물이 함께 들어있는 ‘매콤 해물찜닭’(16.95달러), 매운 볶음면의 감칠맛을 느낄 수 있는 ‘해물 아끼 우동’(15.30달러) 등으로 식욕을 자극하는 독특하고 맛있는 메뉴가 가득하다.

너무나 많고 화려한 메뉴 때문에 무엇을 먹을지 도저히 결정이 안 된다면 콤보메뉴(32.99~69.99달러)가 도움을 준다. 왕새우 크림소스+시사모 튀김+직화구이 닭가슴살+해물 오꼬노미야끼+간사이 오뎅+주류 2병을 69.99달러에 맛볼 수 있으니 푸짐하고 다양함에서는 최고의 선택이 되겠다.

이렇게 맛있는 요리에 취향에 맞춰 따뜻하게 곁들이는 고급 사케도 16가지 이상이 준비되어 있다. 존 박 대표는 토오미의 자랑으로 ‘쓰나미 인 토오미’로 이름 붙인 폭탄주를 꼽았다. 가장 인기 있는 주류 메뉴이기도 한데, 사케, 소주, 맥주를 토오미만의 ‘비법 비율’로 섞어서 환상적인 맛을 낸다고 자랑했다. 주문을 하면 세 가지 주류를 멋지게 담아 나와 테이블에서 섞어주는 이벤트를 펼친다고 한다. 그 밖에도 요구르트 소주, 파인애플 소주, 애플 소주 등의 갖가지 소주 칵테일도 준비되어 있다.


얼큰한 국물요리 또한 이 집의 자랑인데 MSG를 일체 사용하지 않고 만들어내는 것으로 자부심이 대단하다. 나가사키풍 해물수제비, 런치의 히트 메뉴인 나가사키 짬뽕을 맛보면 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해야만 나는 뽀얗고 칼칼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런치시간에 방문하면 전면이 유리로 둘러진 환하고 쾌적한 실내에서 여러 가지 돈부리 세트 또는 나가사키 짬뽕을 6.95~8.95달러에 즐길 수 있다. 돈부리 세트는 갈비, 불돼지, 치킨, 장어, 참치, 알, 연어가 메인이며 매일 매일 신선하게 만든 달걀말이, 두부튀김, 고로케, 주먹밥이 곁들여져 푸짐하게 서브된다.

다가오는 연말 모임장소를 물색 중이라면 토오미는 최상의 서비스로 기억에 남을 파티를 선사할 준비가 되어 있다. 실내의 30, 50, 100석 규모의 파티가 가능하며, 아늑한 테라스의 40석도 이곳의 자랑이다. 단체손님을 위해 특별한 맞춤 메뉴도 19.99달러부터 가능하다.

토오미 주소: 3500 W. 6th St. #311 LA(시티센터 3층) 전화: (213)368-1388


<이은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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