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짙은 녹색 재킷 - 가을 차도녀

2012-10-1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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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절기 아우터 200% 활용 노하우

‘아우터’ 즉 겉옷 없이는 외출이 허전한 요즘이다. 일교차가 큰 가을의 특성상 얇은 옷을 입고 가벼운 외투 하나 정도는 걸치게 된다. 가을과 겨울 사이 애매한 계절에는 아우터가 필수용품이다.

단정한 재킷은 패턴이나 장식 등에 따라 캐주얼한 분위기를 낼 수도 있다. 특히 남성들은 검정, 회색, 군청 등 무채색의 컬러를 선호하는데 부드러운 갈색 계열의 재킷을 입으면 색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잔잔한 체크 무늬의 재킷은 면바지, 보트 슈즈로 꾸며 비즈니스 캐주얼 스타일로 변신이 가능하다.


여성은 톤 다운된 녹색 재킷이 도회적인 이미지를 드러내기에 제격이다. 길이가 짧은 재킷보다 긴 기장의 코트 종류는 키가 크고 날씬해 보이는 착시효과가 있다. 허리선이 강조된 재킷은 체형에 불만을 가진 여성들도 얼마든지 날씬해 보일 수 있다.

짙은 색의 데님을 더하면 시크한 캐주얼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단정한 느낌의 아우터를 하나 장만하면 두루두루 입을 수 있다.

요즘 같은 계절 아우터 중에서도 가볍게 걸칠 수 있는 제품은 점퍼다. 패딩은 한 겨울에 입는 인식이 강지만, 조끼로 활용하면 가을에도 멋 내기에 좋다. 모직 소재의 패딩 조끼는 니트나 셔츠와 함께 입어 캐주얼한 느낌을 낼 수 있다.

투박하지 않으면서 디테일이 돋보이는 점퍼는 여성에게 보온과 스타일리시함을 준다. 올리브 그린, 카키색이 배색된 점퍼는 기존 야상 특유의 기본적인 디자인을 살짝 벗어나 캐주얼 아이템으로서 활용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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