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디어 룸 꾸미기

2012-09-2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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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잔 김 의 인테리어 리포트

영화나 음악을 즐긴다면 집 안의 사용치 않는 공간이 있나 보고 이런 공간을 활용해 미디어 룸을 만들어 보자.

이를 위한 몇 가지 팁을 살펴보면 첫째 미디어 룸을 위한 사운드 시스템(sound system)을 생각하여 본다. 가능하다면 스피커를 천장이나 벽면에 넣어 눈에 보이는 잡다한 전기 줄들을 없애 보자. 빌트인(built-in)된 스피커들로 인해 제대로 된 입체 음향 효과를 느낌과 동시에 심미적인 인테리어 데코 감각도 느낄 수 있다. 혹 여건이 허락치 않는다면 스피커를 단지 테크니컬한 장비라고 여기기보다는 방 안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마치 장식용 엑서서리와 같은 느낌을 주는 스타일리쉬한 제품을 구입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이다. 두번째는 미디어 스토리지(media storage)를 생각해 본다. 모든 미디어 부품들을 모아 놓을 작은 클라젯을 만들어 벽면에 깨끗하게 TV 스크린만을 설치한다. 만약 따로 스토리지 클라젯을 만들기가 여의치 않다면 TV 아래에 빌트인(built-in) 캐비넷으로 대신해 보자. 이때 사용하는 전자 제품의 부품들에서 나오는 열기를 감안한다면 에어 순환을 위해 캐비넷의 도어를 스크린이나 루버로 마감해 보자. 이는 전자 제픔들의 수명을 연장해 주는 좋은 팁이 될 듯 싶다. 세번째로는 시트(seat)의 편안함이나 구성에 따라 미디어 룸을 훌륭하게 혹은 어설프게 만들 수도 있다. 시트(seat) 구성에서의 키(key)는 모든 사람이 TV나 영화를 보는 동안 몸을 받쳐 주는 기능이 있는 편안한 의자와 함께 어느 위치에서도 시각적으로도 편해야 한다는 것이다. 요즘 출시되고 있는 제품 가운데 에코니스(Ekornes)사의 스트레스리스 제품은 소파의 각 시트(seat)마다 허리를 받쳐 주는 기능과 함께 앉은 사람이 어떤 자세를 갖든지 각 사람의 자세대로 꾸준히 서포트(support)해 주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리클라이너 소파는 시트(seat)가 뒤로 나가면서 리클라인이 됐는데 이곳에서 시판되고 있는 E200, E300소파는 ‘제로 월 클리어런스(zero wall clearance)’ 디자인으로 뒷 여백이 충본치 않은 경우에도 가능한 제품이다. 이같은 기능이 있는 소파는 특히 미디어 룸을 위해선 적격인 듯 싶다. 마지막으로 음향 효과를 최대화하고 싶다면 두꺼운 카펫트와 로만 페브릭 쉐이드( Roman fabric shade)로 미디어 룸을 꾸며보자. 이는 미디어 룸으로써 에코(echo) 효과를 내는데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다.

블루하우스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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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931-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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