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스프링 이전 추진 워싱턴 애드벤티스트 병원 ‘삐그덕’
2012-09-20 (목) 12:00:00
워싱턴 애드벤티스트 병원(The Washington Adventist Hospital, WAH)이 병원 이전을 추진하고 있으나 메릴랜드 주 정부 감독 당국이 반대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WAH는 타코마 파크에서 실버 스프링으로 이전할 계획이나 감독 당국이 메릴랜드 보건위원회에 이를 승인하지 말 것을 권고해 일단 제동이 걸린 상태다.
감독 당국의 한 관리는 WAH가 병원 이전에 필요한 재정을 확보해 놓았다는 증거를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이전 계획을 반대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WAH는 비록 감독 당국의 반대에 부딪혔지만 이전 계획을 계속 추진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전 계획이 뜻대로 진행되지 않자, 18일 WAH 측은 현재 MHC에 접수돼 있는 이전 계획 승인 지원서는 일단 취소시킨 뒤 또 다른 지원서를 낼 작정이라고 말했다.
WAH 측은 환자들과 직원들 대부분이 소속돼 있는 지역 사회에 보다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WAH는 실버 스프링의 화이트 오크 지역에 3억8,900만 달러를 들여 249개 병상을 갖춘 병원을 건설할 계획이다.
WAH을 운영하고 있는 애드벤티스 헬스케어 측에 따르면 병원 이전에 필요한 부지는 몽고메리와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의 경계 선상에 있는 플럼 오차드 드라이브와 체리 힐 로드의 교차 지점에 있는 48에이커 규모.
WAH에 따르면 신설 병원은 또 대중교통을 이용해서도 쉽게 왕래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도 갖추고 있다.
병원 이전이 실현되면 현재 다코마 파크의 병원은 1차 진료 및 응급 치료, 의료 교육 등을 담당하는 공간으로 전환된다.
WAH의 이전 계획은 지금까지 지역 주민, 커뮤니티 지도자 및 단체 등으로부터 2천여 통에 달하는 지지 서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설 병원이 건립될 경우 몽고메리와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지역에 1천 개의 일자리가 영구적으로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건위원회는 오는 10월 18일 회의에서 감독 당국의 권고를 검토할 방침이다.
<안성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