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고교생, 댄스파트너 초청에 헬기 동원 물의

2012-09-19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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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이 가을 축제 댄스파티에 데려갈 여자 파트너를 감동적인 방법으로 초청하기 위해 관용 헬리콥터를 이용한 사실이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에 소재한 패트리엇 고교의 11학년 학생이 헬리콥터를 불러 학교 풋볼장을 날면서 블독 인형을 떨어뜨리는 퍼포먼스를 벌이게 했다.
매나세스 공항 인근에서 이륙한 이 헬리콥터는 개인 소유가 아닌 ‘세관 및 국경 보호국(CBP)’에 소속된 관용이란 점에 문제가 있다. 십대의 기분을 맞추기 위해 관용 헬기를 동원해 혈세를 낭비할 수 있냐는 비난이 거세다.
헬기 조종사는 학생과 친분 관계가 있었던 사람으로 현재 징계의 일환으로 비행을 할 수 없는 행정 업무로 보직이 변경됐다.
이에 대해, 마크 워너(민, VA) 연방 상원 의원은 조종사를 행정 업무를 보도록 전환시킨 것은 일단은 잘 된 조치라고 말했다.
CBP 대변인은 당시 조종사는 자주 이용하는 루트를 따라 비행했으나 어느 상관으로부터도 인형을 떨어뜨리라는 지시를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남학생이 파트너로 점찍은 여학생은 학교 풋볼팀의 키커이며 초대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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