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 인구 20년후 절반 비만”
2012-09-19 (수) 12:00:00
앞으로 20년 후면 버지니아 인구 절반이 비만 체형을 갖게 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메리카 보건 기구(Trust for America’s Health)와 로버트 우드 존슨 재단(The Robert Wood Johnson Foundation)이 1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버지니아는 2030년께 성인 인구의 거의 50%가 비만 체형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들 두 기관은 비만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정부 통계에 근거해 정기적으로 관련 자료를 발표해 오고 있다.
이번 자료의 예측 치는 연방 정부가 조사한 1999년부터 2010년까지의 주별 통계에 근거해 작성됐다.
질병 통제 예방센터의 통계에 의하면 버지니아는 2011년 성인 29.2%가 비만 체형으로 분류됐다. 약 20년 뒤에는 비만 인구가 20% 포인트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대조된다.
비만 인구 증가 예측은 비단 버지니아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보고서를 보면 39개 주에서 성인 인구 절반 이상이 비만 판정을 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연방 보건 관계자들의 예측 치에 의하면 2030년까지 전국적으로 인구 42%가 비만 체형에 포함된다. 현재 미국인 36%가 비만인 것을 감안할 때 6% 포인트 비만 인구가 더 늘어나게 되는 셈이다.
비만 인구에다 체형에 비해 다소 몸무게가 더 나가는 이들까지 합친다면 현재 미국인의 3분의 2가 과잉 체중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몇 년 간의 통계를 종합하면 인구 비만율이 일정한 수준을 계속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인구 비만화는 그 문제 자체로만 그치지 않아 우려가 높다. 비만 인구가 늘어나면 당뇨, 심장병, 고혈압, 관절염 등 비만성 성인 질환을 앓는 환자들이 지금보다 수백만 명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예상이 현실화될 경우 그로 인한 의료 비용 상승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버지니아만 놓고 볼 때 2030년께 비만 관련 의료 비용은 현재보다 23.8%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전국적으로는 2030께 매년 비만 관련 의료비가 66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안성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