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럴 시티 경찰의 피의자 가격 행위 인종 차별
2012-09-12 (수) 12:00:00
메릴랜드 로럴 시티 경찰이 수갑이 채워져 있는 남성을 여러 차례 가격한데 대해 비난 여론이 거세다.
시티 경찰이 지난달 5일 많은 사람이 보는 앞에서 저항 능력이 없었던 단테 윌리엄스(27, 카티지 시티)의 머리를 수차례 구타한데 대해 일각에서는 과잉 대응이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윌리엄스는 볼티모어 애비뉴 14900블록에 소재한 바에서 직원을 상대로 소란을 피우다 경찰에 체포됐다. 법원 기록에 의하면 윌리엄스는 2급 폭행, 치안 방해, 체포 시 불복종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바 밖에서 이뤄진 경찰의 구타 행위는 한 시민의 셀폰 카메라에 잡히면서 세간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전미흑인지위향상협회(NAACP)는 이번 사건을 경찰의 권한 남용 사례 중 하나라며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NAACP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지부는 연방 법무부가 나서서 이번 사건을 규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카운티 지부는 법무부 민권국에 이번 사건을 조사해 줄 것을 요청하는 서신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카운티 지부는 서신에서 경찰의 잔혹 행위, 인종 차별, 경찰국 내에서의 소수계에 대한 고용 및 승진 차별 등에 대해 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NAACP 카운티 지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로럴 경찰국의 직무 수행 관행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도 병행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NAACP 프린스 조지스 지부의 밥 로스 회장은 “로럴 경찰이 시민들을 난폭하게 다루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로스 회장은 “경찰이 불필요하게 강경 대응하고 있다”며 “특히 아프리칸-아메리칸을 겨냥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로스 회장은 “역사적으로 소수계가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한 예가 있으며 로럴 경찰에 의해 소수계의 민권이 침해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로럴 시 경찰국의 경우 소수계 직원 비율이 낮다는 사실도 지적했다.
한편 윌리엄스 씨는 경찰의 구타 행위가 있은 뒤 이는 명백히 위법한 가혹 행위라며 해당 경찰과 로럴 시를 상대로 3백만 달러의 손해 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볼티모어 선의 보도에 의하면 시 경찰국은 이번 사건을 내사 중이며 해당 경찰에 대해서는 내직 근무 처분을 내렸다.
NAACP가 연방 법무부에 조사를 요청한 것에 대해 로버트 만지 시 법무 담당관은 현재 조사가 끝나지 않은 터라 뭐라고 입장을 밝히는 것은 부적절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안성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