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으로 끈적이는 계절에는 화장품을 바르는 것조차 덥다. 뷰티 업계가더위를 잊는 쿨링 아이템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쿨링 화장품이란 바르는 즉시 체온을 낮춰주거나 땀을 증발하게 해 시원함을 선사하는 제품이다. 신체 부위에 따라 어울리는 쿨링 화장품을 모았다.
■ 얼굴
얼굴은 화장에 가장 공들이는 부위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화장이 땀으로 얼룩져 잦은 수정이 필요하다. 덥다고 화장품의 사용을 줄이거나 단계를 생략하면 피부 트러블을 야기할 수 있다.
이로와지의 인스턴트뷰티 프레시 마스크는 디톡스 기능의 쿨링 팩이다. 바르면 달아오른 피부를 진정시켜 주고 동시에 피지흡착과 모공을 조여준다.
싸이닉의 크리스탈 빙하수 페이셜 미스트는 미네랄이 풍부한 알래스카 빙하수가 60% 함유돼 있다.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유지시키며 촉촉한 피부로 가꿔준다.
■ 몸
얼굴에만 뿌리던 미스트가 몸으로 확대된 제품도 있다.
휴고 내추럴의 프렌치 라벤다 바디 미스트는 건조한 신체부위 어디에나 뿌릴 수 있다.
전신에 충분한 수분공급과 청량한 진정 기능까지 겸해 1석 2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머리카락에 뿌리면 촉촉한 수분을 준다. 항균 효과가 있는 라벤더 꽃 오일 성분이 지성피부에 잘 맞는다.
랑콤의 스컬프트랄은 체온을 2도 낮춰 체지방을 연소시킨다. 쿨링 효과가 몸에 쌓인 과다 수분을 배출하고 지방 연소를 촉진한다.
■ 눈ㆍ발ㆍ두피
부위별 맞춤 쿨링 화장품은 더운 여름을 나기 위한 아이디어 상품. 부은 눈이나 다리, 자주 열이 오르는 손ㆍ발에 사용하는 제품을 사용하면 더위를 이길 수 있다.
겔랑의 수퍼 아쿠아 데이 쿨링 페이셜 스틱은 건조함이 심한 눈가나 입가의 수분을 수시로 공급해주는 휴대용 수분 스틱이다. 바르자마자 느끼는 쿨링감과 뛰어난 수분공급이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