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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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 머리’로 꽃 중년 돼볼까

2012-07-1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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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대 스타일 모법답안은 누구?

드라마‘신사의 품격’의 장동건의 머리 모양이 가장 멋진 꽃 중년 헤어스타일로 꼽혔다. 남성 뷰티케어 전문점 블루클럽은 지난 6월11일부터 22일까지 2040 남녀 총 400명을 대상으로‘2012 꽃 중년 트렌드’를 파악하는 설문조사를 벌였다. 꽃 중년이란 청년과 노년의 중간계층을 일컫는 신조어로, 꽃이 핀 중년이라는 뜻도 있다.

장동건은 신사의 품격에서 선보이는 비대칭 댄디커트로 모두 202명(50.5%)의 응답을 얻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장동건의 이 헤어스타일은 옆머리를 깔끔하게 커트하고 앞머리는 비대칭으로 연출해 샤프한 느낌을 준다. 장동건의 홀쭉한 얼굴을 보완하는 헤어 스타일이다.


이어 전체적으로 부드럽게 볼륨감을 살린 김수로의 볼륨펌 댄디커트가 88명(22%)의 선정됐다.

김민종의 층을 많이 내 앞머리를 강하게 띄우는 리젠트커트는 3위(70명ㆍ17.5%), 이종혁의 투블럭커트(38명ㆍ9.5%)가 뒤를 이었다. 이종혁 헤어스타일은 옆머리는 짧고 윗머리는 길게 커트해 두상에 강렬한 경계를 연출한 파격적인 헤어스타일이다.

응답자들은 헤어스타일 외에 꽃 중년의 대표 연예인으로 차승원(144명ㆍ36%)을 지목했다. 차승원은 드라마 ‘최고의 사랑’을 통해 꽃 중년 스타일의 완성본을 보여준 적이 있다.

헤어스타일 1위의 장동건은 132명(33%)이 응답해 차승원과 간발의 차이로 2위에 올랐다.

최근 작가로도 등단한 유준상은 88명(22%)이 선택해 3위를 기록했다. 차승원, 장동건, 유준상 모두 과거 중후한 매력이 돋보였던 40대 스타들과 달리 젊은 패션감각과 센스로 사랑받고 있다.

꽃 중년의 스타일링에서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남녀 모두 ‘의상’(138명 34.5%), ‘헤어스타일’(94명 23.5%), ‘피부’(70명17.5%) 등의 순으로 꼽았다.

블루클럽 김희진 디자이너는 “남성의 이미지는 패션뿐만 아니라 헤어스타일도 크게 좌우한다”며 “요즘은 40대라고 해서 획일화된 헤어스타일만 고수하는 것이 아니다. 트렌드에 맞게 부담이 적으면서도 개성있는 스타일로 변신을 시도한다면 누구나 세련된 꽃중년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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