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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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 마스크 이용 ‘꽃미남’으로 변신

2012-07-1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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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도 투명 피부는 성공의 무기

잘난 외모는 성공의 무기다. 이 외모를 서포트하는 뷰티 아이템의 진화도 날로 새롭다. 뷰티‘신상’은 여성용에 국한하지 않는다. 자외선 차단제와 BB크림을 구별하는 남성 인구의 증가와 특화 제품이 대중화되는 이유 역시 뷰티 신상의 발전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남성의 피부를 매끄럽게 가꿔주는 시트 마스크도 한층 진보해 똑똑함을 과시하고 있다. 당초 시트 마스크는 여성의 스페셜 케어 제품으로 남성에게까지 대중화된 화장품은 아니다.

남성용 뷰티 제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맨스튜디오는 최근 겔(Gel) 형태의 마스크를 선보였다. 겔 성분은 밀착력이 우수해 내용물이 흘러내리지 않아 시트 마스크를 붙이고도 이동이 자유롭다.

남성 대다수의 피부 고민인 트러블, 손상으로 인한 진정을 완화시켜 주는 수딩(Soothing), 탄력을 잃어 생긴 주름 개선을 위한 안티에이징으로 출시됐다. 수딩 마스크에는 알로에와 매실 추출물이 들어있어 피부를 맑게 가꿔준다. 과도한 피지 분비로 인한 트러블, 오염물질에 의해 생기는 손상으로부터 피부를 진정 시켜 준다.


여름철 야외 활동으로 붉게 달아오른 피부를 진정시킬 때 수딩 마스크를 5~10분간 냉장고에 넣었다 얼굴에 붙이면 열을 식힐 수 있다. 안티에이징 마스크는 복분자 추출물이 지친 피부의 탄력을 회복시켜준다. 주름 기능성 화장품으로 꾸준히 붙이면 주름을 방지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계피와 대추 성분이 들어있어 보습에 도움을 주는 모이스처라이징 마스크, 녹차와 마치현(쇠비름) 추출물이 피지 조절을 하는 포어 클리어링 마스크, 감초, 상백피 추출물이 피부톤을 환하게 가꾸는 브라이트닝 마스크도 남성용으로 출시돼 있다.

피부 고민에 따라 골라 붙이기만 하면 돼 일반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 보다 간편하다. 세안 후 토너로 피부결을 정리한 뒤 붙이기만 하면 된다.

올 들어 남성용 제품 출시에 공격적인 이니스프리도 남성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시트 마스크를 내놨다. 블락버스터 영화 캐릭터와 콜라보레이션(협업)한 하이드로겔 타입의 히어로 마스크 2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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