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 색에 이상이 있거나 피가 섞여 붉은 기를 띠거나 소변을 참지 못하게 계속 자주 화장실을 들락날락 거린다면 방광염일 수 있다.

정상적인 색은 맑거나 진한 노란색으로 이물질도 없다. 오줌의 색깔 변화로 추측할 수 있는 질환이나 이상 증세는 다음과 같다.

▶노란-오렌지색=리보플라빈(비타민 B2)을 과다 복용한 경우다.

▶어두운 노란색=소변색이 짙은 경우로 탈수된 경우다. 물을 마셔야 한다.

▶분홍빛-레드=피가 섞여 붉은 기가 보이는 경우로 소변을 평소보다 참지 못하고 계속 자주 본다면 방광염일 수 있다. 또 통증이 옆구리나 요통(허리통증)이 있다면 신장결석일 수 있다. 아주 드물지만 혈뇨는 방광암의 신호가 될 수도 있다.

▶푸른색 혹은 초록색=크게 걱정할 필요 없다. 케익 아이싱 색깔 때문일 수도 있고, 메틸렌 블루(methylene blue)가 들어 있는 항생제 복용으로 인한 것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