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빠~ 야해?

2012-06-2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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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여름 수영복 트렌드는 디자이너가 만든 프린트 컬러

‘디자이너가 만든 프린트 컬러 수영복을 주목하라!’ 올 여름에는 세 가지를 주목해 수영복을 고르면 된다. 겉옷처럼 화려한 프린트에 색깔 역시 다채로운 수영복이 강세를 이룰 전망이다. 콜라보레이션(협업) 제품이면 더할 나위 없다.

모스키노 칩앤 시크는 과일 무늬가 이색적이다. 노란색, 녹색의 레몬을 그린 무늬가 경쾌하다. 폴앤조는 기하학 무늬에서 이국적인 느낌을 찾고 있다.

원피스 수영복의 가슴 부위를 깊게 절개해 비키니보다 섹시함을 한층 더 강조하고 있다. 쟈딕앤볼테르는 밀리터리룩에서 흔히 쓰이는 카무플라주, 일명 군복 무늬를 비키니에 접목해 여성스러운 수영복으로 만들어냈다.


원색은 수영복의 트렌드를 지탱하는 중심이다. 올해는 톡톡 튀는 채도의 색깔들이 세련미를 선사하고 있다. 갭은 일반적인 비키니 수영복에 형광주황, 진파랑색으로 개성을 강조하고 있다.

알마니 익스체인지는 폭이 좁은 밴드 모양의 브라에 메탈 장식을 달아 섹시한 느낌을 주고 있다. 가로줄 무늬가 신체 각선미를 예뻐 보이게 해준다.

올 여름 특히 눈여겨볼 유행이 디자이너와 브랜드의 협업이다. 디자이너 특유의 개성이 강조된 수영복이 있는가 하면 런던 올림픽에 맞춰 활동적인 디자인을 부각시킨 협업 제품이 많다. 바나나 리퍼블릭은 미국 디자이너 트리나 터크와 열대 휴양지에서 볼 수 있는 무늬의 비키니를 선보였다.

아디다스 오리지널스는 뉴욕 편집매장 오프닝 세리머니와 스포티한 느낌의 수영복을 만들었다. 가슴 가운데의 매듭 장식이 여성스러움과 활동적인 면을 동시에 엿볼 수 있다.

아페세(A.P.C.)는 프랑스 수영복 브랜드 투시와의 협업으로 기존에 볼 수 없던 고급스러운 느낌의 수영복을 내놓았다.

원단의 우아함을 표현하고자 소재를 차별화했고, 기하학적 무늬를 넣어 인체의 실루엣을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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