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60> 내 몸이 좋아하는 재활체조

2012-06-1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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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웰빙 필라테스

▶ 몸통 강화 With FoamRoller

근육의 기능은 에너지를 파워로 바꿔주는 던지고, 달리고, 휘두르는 힘. 겉으로 보이는 울퉁불퉁한 근육이 이런 역할을 하고, 다른 하나는 뼈, 관절들을 붙들어 자세와 균형을 잡아주는 기능. 근육의 안쪽, 뼈에 근접해 있기 때문에 잘 드러나지는 않지만, 일상생활이나 운동할 때 관절의 안정을 도모한다. 이 두 근육의 균형이 깨지면 자세가 불안정해지고, 겉 근육의 뭉침 현상으로 나타난다.

속 근육을 단련하게 되면 우선 자세가 안정된다. 자세가 곧고 바르게 되면 근육 뭉침, 두통 등 불균형 자세에서 나타나는 것들이 사라진다.

구부정한 자세에 비해 등과 가슴을 편 반듯한 자세는 열에너지를 25% 이상 더 태운다고 한다. 자세만 바로 잡고 있어도 살을 빼는 효과가 있다는 결론이다.


코어 근육은 일반운동으로는 효과를 볼 수 없다. 스트레칭도 단순한 근육, 인대의 이완 효과는 있지만, 코어 근육을 강화 시키지는 못한다. 코어 근육을 키우는 대표적인 운동이 필라테스다. 배가 불룩 나온 40대 남자도, 근육질이 되고 싶은 30대 남자도, S라인을 갖고 싶은 20대 여성도, 온몸 쑤시는 50대 여성도 체형이 반듯하면 신진대사가 좋아져 노폐물이 축적되지 않고, 칼로리 소모가 늘어나 효과적으로 살을 뺄 수 있다.

이번 주는 코어 근육을 강화시키고, 몸의 핵심근육 강화, 몸통의 안정성을 알 수 있다.


<시작자세>
손과 무릎을 매트에 둔다. 다리는 골반 넓이만큼 벌리고 고관절 바로 밑에 무릎이 오도록 하고 어깨 바로 밑에 손이 오게 한다. 폼 롤러는 머리에서 엉덩이까지 일직선이 되도록 유지한다. 숨을 들이쉰다.

* 숨을 내쉰다 - 숨을 내쉬면서 배꼽은 척추 쪽으로 당기고 오른쪽 다리만 길게 뻗어준다. 팔에 체중이 완전히 실리지 않게 주의하고 팔꿈치는 약간 밴드 한다. 숨을 들이쉬면서 시작자세로 돌아온다.

*숨을 내쉰다 - 코어 Control하면서 오른손만 멀리 뻗어준다. 폼 롤러가 허리에서 떨어지지 않게 배꼽을 더 척추 쪽으로 민다. 다리와 손은 range of motion을 조금씩 늘려간다. 숨을 들이쉬면서 손이 제자리로 돌아온다.

*숨을 들이쉰다 - 오른 손과 왼발을 균형을 잘 이루어서 폼 롤러가 떨어지지 않게 코어 Control한다. 허리가 아치모양으로 내려가지 않게 폼 롤러가 옆으로 움직이지 않도록 한다. 손바닥에 너무 많은 힘을 주지 않는다. 손목에 무리가 갈수 있기 때문에 주의한다. 양쪽 모두 균일 하게 반복 연습한다. (213)814-9988


<이연경, 퍼포밍 아트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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