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크레딧 미리 점검·이자율 샤핑은 필수

2012-06-0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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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융자 신청 때 알아둘 점

크레딧 미리 점검·이자율 샤핑은 필수

재융자를 신청할 계획이라며 은행 간 이자율과 수수료를 비교하는 것은 필수. 또 이왕이면 대출기간을 단축시켜 전체 절감액을 줄이도록 한다.

◆ 대출기간 단축
모기지 대출기간을 단축하면 전체 대출기간 중 절감되는 금액이 더욱 커진다. 재융자때 흔히 월 페이먼트 금액을 낮추기 위해 30년 고정 대출기간을 선택하지만 이 기간을 25년 또는 15년으로 단축하면 더욱 유리하다는 것.

예를 들어 2009년 5%의 이자율(30년 고정)로 20만달러의 모기지를 대출받은 대출자가 최근 이자율 시세인 3.875%(30년 고정)로 재융자할 경우 월 페이먼트는 약 177달러 줄고, 대출기간에 절감되는 금액은 약 2만5,000달러다. 그러나 대출기간을 25년으로 단축시킬 경우 월 페이먼트 절감액은 약 100달러로 주는 반면 전체 절감액은 5만달러로 늘게 된다.


◆여러 은행과 문의
시중 이자율이 아무리 낮아도 은행 간 이자율 차이가 최대 1%포인트까지 날 수 있기 때문에 유리한 이자율을 제공하는 은행을 찾도록 한다. 일부 은행은 재융자 신청 폭주로 인한 처리 지연을 방지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높은 이자율을 제시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이자율 샤핑 때 은행별 수수료 비용도 반드시 점검한다. 뱅크레이트닷컴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20만달러 모기지에 적용되는 수수료 비용이 은행별로 적게는 123달러에서부터 2,000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레딧 점검
주택 구입 융자와 마찬가지로 재융자 때에도 크레딧 점검은 필수다. 만약 오류나 불리한 사항이 발견되면 이를 수정하는데 기간이 꽤 소요되기 때문에 자칫 유리한 이자율을 놓칠 수 있다.

뱅크레이트닷컴에 따르면 크레딧 점수가 740점 이상이면 최근 낮은 이자율을 적용받는데 큰 문제가 없다. 공정신용보고법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3대 신용평가 기관으로부터 연 1차례씩 무료로 크레딧 보고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무료 크레딧 보고서를 발급받으려면 www.annualcreditreport.

com을 방문하거나 877-322-8228로 연락해 문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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