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손목 위의 자존심’ 신상 남자시계

2012-06-0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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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일링 화룡점정… 나도 패셔니스타!

여자들이 신상 가방에 열광하듯 남자들은 새로 나온 시계에 주목한다. ‘손목 위의 자존심’이라 불릴 만큼 그들이 신경을 쓰는 액세서리다. 이번 겨울 정장과 캐주얼 등 다양한 패션과 어울리는 신상 시계를 골라봤다.

■ 정장 - 클래식 시계
단정하고 잘 차려 입은 정장파 남자에게는 클래식한 디자인이 어울린다. 수트 차림에는 유행을 타지 않는 시계가 알맞다.

세이코(SEIKO)의 프리미어 라인 시계는 새로운 무브먼트가 사용됐다. 금색의 밸런스 휠 무브먼트를 9시 방향의 다이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보통 시, 분, 초로 표시되는 시간 외에도 11시 방향에 위치한 24시 표시로 시각을 한 번 더 볼 수 있다.


새 무브먼트는 자동과 수동 모두 지원된다. 특히 기계식을 보여주는 오픈 하트 구조가 더욱 클래식한 멋을 느끼게 해준다. 재플린 워치는 비행선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들이 한층 클래식한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비행선의 유선형 외형, 정교한 기기판 등이 형상화돼 있다. 세월을 초월하는 다이얼 디자인, 가죽 밴드가 정장 차림에 멋을 더한다.

■ 캐주얼 - 컬러풀 시계
활동성을 중시하는 캐주얼에는 색상이 강조된 시계가 조화를 이룰 수 있다. 컬러풀한 시계는 겨울철 어두운 의상에 산뜻한 포인트가 된다.

베르사체의 한정판 시계는 CEO 도나텔라 베르사체가 직접 디자인한 컬렉션이다. 시계 매니아는 물론 패션 피플의 소비욕을 자극한다. 이 시계는 지난 2005년 선보인 세라믹 시계 DV ONE의 새로운 디자인이다. 첨단 소재와 올 가을ㆍ겨울 패션쇼의 컬러에서 영감을 얻은 블루, 바이올렛, 레드가 섞여 표현돼 있다. 알바(ALBA)의 그린 컬러 다이얼 시계는 남성적인 느낌을 줄 수 있다. 알람, 스탑워치 기능, 톱니바퀴 형태의 베젤이 매력을 더한다.

■ 믹스매치-유닉 시계
믹스매치 스타일로 개성을 드러내는 남성은 시계 디자인마저도 평범하지 않다. 독특한 디자인과 색 조합이 돋보이는 시계는 전체적인 패션 스타일에 정점을 찍는다.
로만손의 누보(NOUVO)

는 새의 날개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의 시계다. 액티브 라인의 이 시계는 전체적으로 우아하고 유려한 라인과 양 옆을 감싸는 두 개의 좌우 분리형 날개가 마치 손 위에 새의 날개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 검정색 고무 밴드와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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