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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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피부엔 갈색테가 잘 어울려요

2012-05-1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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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나들이에 어울리는 선글라스

길지 않은 봄에는 밖으로 놀러 나가야 제 맛이다. 봄나들이 날씨에 가장 조심할 것은 자외선이다. 상승하는 기온만큼 자외선 지수도 올라가며 피부에 손상을 줄 수 있다. 강한 자외선에는 시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봄철에 착용하는 선글라스가 단순히 멋 부리기 용도만이 아닌 이유다. 선글라스는 자외선을 차단해 시력을 보호하고, 예민한 눈가의 피부도 지켜준다. 선글라스를 고르는 방법을 알아봤다.

■ 각진 얼굴엔 라운드형
선글라스는 얼굴형에 따라 착용한다. 동그란 얼굴은 널찍한 스퀘어가 어울린다.
얼굴선보다 바깥으로 빠지는 선글라스를 고르면 둥글게 이어지는 얼굴 라인을 차단해 주는 효과가 있다. 얼굴이 좀 더 길어 보이고 세련된 느낌이 든다.

각진 얼굴은 사각형이 독이다. 얼굴의 각을 더 도드라지게 만든다. 선글라스 아랫부분이 둥글거나 라운드형, 보잉 선글라스는 긴 얼굴형이나 각진 얼굴형의 결점을 보완해 줄 수 있다.
긴 얼굴은 둥글거나 각진 프레임이 잘 어울린다. 얼굴 폭에 딱 들어맞는 선글라스는 긴 얼굴을 더욱 길게 만들어 피해야 한다. 양 옆이 길고 지나치게 위로 치켜 올라가지 않은 선글라스를 고른다.


■ 흐린날엔 노란색으로
선글라스라도 자외선 차단의 기본 기능은 반드시 따져본다. 선글라스는 100% 자외선 코팅이 필수다. 유해 광선의 차단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형광등 불빛 아래에서 비춰보면 된다.
차단이 된 선글라스는 불빛이 여러 색깔로 보이지만 그렇지 않은 제품은 흰색으로 보인다. 렌즈를 눈앞에 두고 상하로 흔들었을 때 물체가 일그러지면 피해야 한다.

렌즈 색상이 고루 분포되지 않고 뭉쳐 있거나, 햇빛에 비췄을 때 미세균열 입자가 보여도 좋은 제품은 아니다.
렌즈는 보통 색의 농도가 80% 정도로 처리돼 있고 단색으로 고르게 분포돼야 한다. 흰색 종이 위에 선글라스를 올려놓고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선글라스 렌즈의 녹색이나 회색은 눈의 피로를 덜어준다. 노란색, 갈색 렌즈는 신호등을 구별하기 좋아 운전할 때 적합하다. 노란색, 붉은색은 흐린 날이나 원거리 경치를 볼 때 사용한다.

■ 헤어스타일 고려해야
흰 피부에는 원색 선글라스가 잘 어울린다. 밝은 원색 테에 눈이 보이는 투명 와인색 렌즈는 흰 피부를 돋보이게 할 수 있다.
반면 어두운 피부톤에는 검정색 테에 카키색 선글라스가 잘 받는다.
동양인의 노란 빛이 도는 피부 톤은 브라운 계열이 어울린다. 피부색 보다 짙은 브라운 컬러가 세련된 분위기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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