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평범한 선물 이제 그만… ‘추억’을 선사하세요

2012-05-1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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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 연령과 취향 맞춘 감동의 공연 준비 낭만적인 식당서 식사 즐기며 오순도순 담소

▶ 마더스데이 무엇을 해드릴까

마더스데이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자식을 위해 또 남편을 위해 헌신해온 어머니에게 1년 내내 늘 감사해도 부족하지만, 특별히 이날만큼은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드리는 것이 어떨까. 사랑과 정성을 담은 선물을 준비하는 것은 물론, 평소 쑥스러워서 잘 못했던 살가운 애정 표현도 해드리자. 항상 가족들 챙기느라 자신의 시간을 갖지 못했던 어머니를 위해 조금은 특별한 나들이를 시켜 드리는 것도 좋겠다. 그 어떤 것으로도 갚을 수 없는 어머니의 사랑. 올해는 어머니를 위한 특별한 주말 이벤트와 추억 만들기를 통해 조금이나마 사랑을 표현해 보자.

■ 마더스데이 이벤트
이색적인 마더스데이 이벤트를 원한다면 평소 어머니가 가지 못한 곳을 찾거나, 자주 못하는 활동을 함께 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어머니의 연령과 취향에 맞춰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 야구경기 관람
활동적인 어머니들을 위한 이색 나들이로 야구경기 관람을 권한다. 일요일 다저스 스테디엄에서는 마더스데이를 맞아 로키스(Rockies)와 다저스(Dodgers)의 흥미진진한 경기가 펼쳐진다.
야구관람의 백미로는 야외에서 즐기는 다저스 핫도그를 빼 놓을 수 없다. 어머니와 함께 즐기는 다저스 핫도그는 이 날의 즐거움을 두 배로 만들어줄 것이다.
•주소: 1000 Elysian Park Ave. LA, CA 90012
•문의: (323)224-1448


2. 영화관람
평소 영화관에 갈 기회에 별로 없는 어머니를 모시고 식사 후 영화 관람을 해 보자. 최근 유행하는 영화도 좋지만 추억의 영화 스크리닝을 보러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할리웃 아메리칸 시네마테크(American
Cinematheque)에서는 마더스데이를 맞아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The Sound of Music)의 스크리닝 행사가 열린다. 스크리닝과 함께 ‘사운드 오브 뮤직 패밀리 스크랩북’(The Sound of Music Family Scrapbook) 북 사이닝도 열리는데, 이날 행사에서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몇몇 출연진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주소: 6712 Hollywood Blvd. LA, CA 90028
•문의: (323)466-3456

3. 동물원 방문
어머니에게 아름다운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해 보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동물원은 마더스데이 나들이 장소로 손색이 없다.
LA 동물원에서는 지난 2011 태어난 수마트란 호랑이(Sumatran Tiger Cubs)와 2010년에 태어난 하버 바다표범(Harbor Seal Pup), 2011년 태어난 코모도 드래건의 유생(Komodo Dragon Hatchlings), 그리고 역시 2011년 태어난 다른 종류의 어린 동물들을 직접 만날 수 있다.
•주소: 5333 Zoo Dr. LA, CA 90027
•문의: (323)644-4200


<홍지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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