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소금기 빼고 영양 듬뿍!

2012-05-1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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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캉스에 지친 머릿결 달래기

달콤한 휴가로 생활에 활기를 충전했다면, 헤어와 두피에도 활기를 줘야 한다. 두피는 뜨거운 햇살과 짜디짠 소금기의 바닷물, 바뀐 환경 등 휴가철에 가장 많은 자극을 받는 부위다. 두피는 태양열을 직접 받아 수분을 뺏기고 화상을 입기 쉽다. 더욱이 바다나 냇가 등 물기와 접촉했다면 염분과 불순물에 노출됐을 확률도 높아진다. 자칫 관리에 소홀하면 그 후유증이 가을철 탈모로 나타날 수 있다. 애프터 바캉스 케어가 필요한 시점이다.

■ 1단계 = 두피 딥 클렌징
휴가 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각종 오염물질이 두피에 남아 있지 않도록 딥클렌징을 하는 것이다. 샴푸를 하기 전에 먼저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을 이용해 두피 마사지를 해 주는 것이 좋다.
시간을 들여 꼼꼼하게 마사지를 해주면 혈액순환이 좋아지며 모근은 안정되게 잡아 준다. 샴푸를 여러 번 사용한다고 해서 세정력이 높아지고 딥 클렌징이 되는 건 아니다. 전용제품을 사용해 관리하는 것이 좋다.

■ 2단계 = 천연 성분으로 두피 휴식
오렌지, 로즈메리, 라벤더 등 성분은 두피에 일어나는 피지와 노폐물로 인한 악취를 없애준다. 페퍼민트와 맨솔 성분은 태양열 때문에 뜨거워진 두피를 차갑게 식혀주는 작용을 한다.
이들 아로마 성분이 함유된 오일로 두피 마사지를 해 주면 두피의 혈액순환을 도와주고, 두피와 모근이 편안하게 숨을 쉴 수 있게 도와준다.

■ 3단계 = 두피 저자극 세정
여름철 강한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두피가 울긋불긋 달아오르고 홍반이 생기는 등 민감해진다. 더욱이 바닷물의 소금기와 수영장의 화학성분은 두피를 약하게 만드는 주범이다.
예민해진 두피는 인공화학 성분을 배제한 순한 샴푸를 사용해 자극 없이 씻어내는 게 좋다. 에스따르 센서티브 스칼프 샴푸는 팜, 코코넛 등 100% 식물 성분으로 트러블이 잦은 민감성 두피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알로에, 라벤더 등 유기농 허브 성분을 이용한 샴푸도 가려움증과 뾰루지 등의 두피 트러블을 완화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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