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신혼여행지 아직 못 정했다면…

2012-04-2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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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이 오기 전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인 예비 부부들의 신혼여행지로 가장 인기가 높은 곳은 어디일까. 아직 꿈의 장소를 결정하지 못한 이들을 위해 최고의 신혼여행지 다섯 곳을 소개한다.

1. 하와이(미국)
두 말할 필요가 없는 최고의, 그리고 가장 많이 찾는 신혼여행지다.
연중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지만, 둘만을 위한 오붓한 공간, 아름다운 태평양의 맑고 깨끗한 공기를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는 곳이다. 특히 카우아이와 마우이 섬은 일반 여행객들이 붐비는 오하우에 비해 훨씬 조용하고, 자연이 더 아름다워 소중한 추억을 남긴다.

2. 플로렌스(이탈리아)
이탈리아의 중북부에 자리 잡은 고풍 가득한 이 도시는 눈에 보이는 것이 모두 관광자원이라고 할 정도로 아름답다. 산책하듯이 걸어다니면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갈 수 있는 플로렌스는 이 도시의 랜드마크인 듀오모를 비롯해 각종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장들이 곳곳에 있어 이탈리아의 화려했던 문화를 고스란히 가슴에 담을 수 있다.


3. 크레타(그리스)
그리스 남쪽 바다 한복판에 위치한 섬 크레타(Crete)는 그리스 문명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아름다운 자연환경으로 관광객들의 인기가 높다. 섬이 크기 때문에 자동차로 옮겨 다니며 구경해야 한다. 꼭 가봐야 할 곳은 아름다운 해변의 바이비치(Vai Beach), 고대 그리스의 거대한 건축물 크노소스 궁전, 다양한 박물관 등 볼거리가 넘친다.
이 지역은 전반적으로 지중해성 기후로 온화하지만, 특히 가을이 좋다.

4. 파리(프랑스)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계획한다면 아마 가장 많이 선택될 것이다. 그만큼 이 도시는 세상에 너무도 많이 알려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변치 않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샹들리제 거리, 개선문, 에펠탑, 몽마르뜨 언덕, 루브르 박물관 등 귀에 익은 명소들도 좋지만 눈에 보이는 사람들의 생활과 문화 자체가 외지에서 온 여행객들에게 거부감을 주지 않는다.

5. 턱스 앤 카이코스(Turks & Caicos)
카리브해 도미니카 공화국 위에 자리 잡고있다. 마이애미도 항공기 편으로 그리 멀지않다. 하얀 모래와 울창한 푸른 숲이 어우러져 더욱 선명한 컬러를 선사하고, 투명한 바다는 절로 감탄을 자아내게 만든다. 이곳은 가족여행지로도 인기가 높지만 연인들이 특히 즐겨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카리브 지역의 기후는 4-5월이 가장 좋으며, 여름이 시작되면서부터 우기에 접어들고 한 여름에는 허리케인이 자주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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