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여심 사로잡는 매력적인 셔츠 스타일링

2012-04-0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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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에게 여유와 생동감 팍팍!

여성들이 꿈꾸는 남자에 대한 로망이 있다. ‘소매를 살짝 걷어 올리고 일에 몰두하는 남자’ ‘적당히 단추가 풀린 셔츠 사이로 드러나는 섹시한 근육’ 등이 그것이다.
잘 입은 셔츠 하나로 열 여심(女心)을 사로잡을 수 있다. 셔츠 패션은 한때 ‘오바마 패션’으로 불렸다. 버락 오바마는 대통령 선거 당시 흰 셔츠에 소매를 접은 패션으로 대중의 시선을 모았다. 오바마는 평범한 흰 셔츠로 대중에게 친근함과 활동적인 매력을 주며 큰 사랑을 받았다. 셔츠는 일하는 남자에게 있어 떼려야 뗄 수 없는 아이템이다. 봄철 여심을 유혹하는 매력적인 셔츠 스타일링을 살펴봤다.

■ 컬러 셔츠를 공략하라
흰 셔츠가 단정한 느낌과 긴장감을 준다면 컬러 셔츠는 여유와 생동감을 선사한다. 컬러 셔츠는 어떤 색이냐에 따라 상대에게 전해지는 느낌이 다르다. 대중이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컬러 셔츠는 블루와 핑크 계열이다. 일반적으로 블루는 젊음과 청량감을 주는 색으로 알려졌다. 핑크색은 차갑고 딱딱해 보이는 인상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 컬러다. 패션 관계자는 “주의할 점은 짙은 블루계열은 바지와 스타일링하기 어렵기 때문에 밝은 블루부터 시도하는 게 좋다. 핑크나 바이올렛은 동안인 사람이 입으면 나약한 사람으로 비칠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체크셔츠에는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줘라
체크무늬의 셔츠는 활동적이고 경쾌한 느낌을 준다. 가벼운 파스텔 톤의 체크는 현대적이면서도 여유로운 느낌이 드는 대표적인 무늬다. 체크 셔츠를 입은 후 그와 유사한 색감을 가진 행커치포로 넥타이의 허전함을 채워주면 멋내지 않은 듯한 자연스러운 세련미를 연출할 수 있다.패션업계 관계자는 “올 시즌은 체크가 유행이다. 체크셔츠 위에 자연스러운 색의 딱 붙는 베스트와 간결한 숏팬츠를 매치하면 매력적인 몸매를 부각시켜 섹시한 분위기를 줄 수 있다.

■ 셔츠 제대로 입는 비법
셔츠는 입는 방법에 따라 매력 지수를 200% 높일 수 있다. 먼저 셔츠의 깃은 항상 단정하게 유지해야 한다. 넥타이를 하지 않았을 때는 단추 한 두 개 정도 풀어주는 게 좋다. 또한 몸에 딱 맞는 셔츠를 입는 것이 중요하다. 목과 팔의 길이 등을 신경 써야 한다. 패션 관계자는 “목둘레는 단추를 채웠을 때 손가락 한 두 개 정도 들어가는 것이 적당하다. 허리 둘레는 10~12센티미터 정도 여유를 주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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