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봄옷에 밑줄 쫙, 스트라이프 인기

2012-03-0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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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트 바탕에 곤색·회색줄 세련

봄을 앞두고 패션에 줄긋기가 한창이다. 실용적이고 세련된 스트라이프 패턴(줄무늬)이 다양하게 활용되며 인기다. 월드컵을 앞두고 감성 스포티룩이 강세를 띨 전망이다. 스트라이프 패턴은 엣지 있는 스포티룩으로 적당하다. 스트라이프 패턴은 활동적이고 산뜻한 느낌을 줘 스포티룩에 응용할 수 있다. 어리고 발랄한 느낌을 강조한 걸리시룩, 실용적이고 모던한 오피스룩까지 원하는 스타일에 따라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 세련미와 실용성의 스포티룩
정제되고 도시적인 느낌의 스트라이프 패턴이 ‘테니스 스트라이프’로 이어질 전망이다. 테니스 스트라이프란 프레피룩에서 보여지는 패턴으로, 화이트 바탕에 곤색, 회색 컬러가 쓰인 패턴이다. 카디건, 원피스, 피케 셔츠 등 다양하게 활용된다.

■ 사랑스러운 걸리시룩
분홍색, 노란색, 녹색 등 화사한 컬러의 스트라이프 패턴은 소녀적인 감성이 통한다.


컬러 스트라이프 패턴의 롱니트, 원피스는 사랑스럽고 여성스런 느낌을 준다. 더욱 로맨틱한 분위기를 살리려면 줄무늬가 가늘고, 은은한 색상의 파스텔톤을 선택한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파스텔톤 스트라이프 패턴에 레이스나 어깨 장식이 있으면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더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파스텔 핑크와 회색을 매치한 니트 원피스나 기본 스트라이프 패턴에 레이스, 진주 단추를 가미한 카디건은 여성스러운 느낌을 완성할 수 있다.

■ 단정한 오피스룩
스트라이프 패턴은 정장에도 활용 가능하다. 단색 재킷 안에 스트라이프 셔츠를 매치하면 모던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또 심플한 팬츠나 스커트 위에 줄무늬 카디건을 입으면 단정한 오피스룩이 가능하다.

중간 기장의 트렌치 코트 안에 타이트한 스트라이프 원피스를 입으면 성숙한 여성미가 느껴진다. 퍼프 소매를 활용한 트렌디한 재킷에 스트라이프 원피스는 이지적인 느낌을 준다. 길이가 짧은 숏 니트 카디건은 스키니 팬츠와 함께 입어 활동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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