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촉촉하고 부드러운 슈크림

2012-03-0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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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앤의 홈메이드 쿠킹

한국에서 슈크림이라고 잘 알려져 있는 슈 반죽에 휘핑크림이나 커스터드 크림을 채워 만든 빠타슈(Pate a Chou)는 프랑스 제과로 작은 양배추를 닮았다고 해서 빠따슈라 불리게 됐다고 합니다. 촉촉하고 부드러운 슈크림에 달콤한 커스터드 크림을 듬뿍 채워 사랑하는 분들에게 행복을 선사해 보세요.

■ 이렇게 만드세요
▲재료: 물 1컵, 무염버터 1스틱(4oz), 소금 한 꼬집, 설탕 1Tbs, 밀가루(all purpose flour) 1컵, 계란 1컵(large 사이즈 4알)

▲만들기:
1. 냄비에 물 한 컵, 소금, 설탕 그리고 잘게 썬 버터를 넣고 버터가 물에 완전히 녹을 때까지 센 불에서 끓여주세요.
2. 버터가 완전히 녹아 없어지면 중불로 내려 밀가루 1컵을 다 붓고 나무주걱으로 재빨리 저으면서 밀가루가 큰 덩어리로 변해 냄비 바닥에서 깨끗하게 떨어질 때까지 대략 5분 정도 계속 저으세요.
3. 밀가루가 완전히 반죽되어 떨어지면 불에서 내려 나무주걱으로 계속 저어 뜨거운 김을 한번 빼주는 작업을 합니다.


4. 김이 어느 정도 빠지면 계란 한 개를 넣고 반죽에 완전히 섞일 때까지 저어 줍니다. 계란은 반드시 한 개씩 넣고 같은 작업을 총 4번 해주세요.(키친 에이드가 있으면 키친 에이드에 반죽을 넣고 계란도 한 개씩 넣어 완전히 섞이면 또 하나, 그 다음 하나씩 넣어 계란이 반죽에 완전히 섞이도록 잘 섞어 줍니다)

5. 끈적한 반죽이 완성되면 큰 지퍼백에 반죽을 넣고 가장자리를 잘라 파이핑 백처럼 만들어 베이킹 판에 원하는 모양으로 파이핑한 후 egg wash(계란 노른자 한개 우유 살짝)를 슈위로 잘 바르고 425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10분, 350도에서 크기에 해당하는 시간만큼 구워 내면 됩니다.(small-페니 동전 사이즈: 처음 10분+15분, medium(홈런볼) 사이즈: 처음 10분+20~25분, large(골프공) 사이즈: 처음 10분+30분 정도)

6. 완성된 슈를 반으로 갈라 사이에 커스터드 크림을 넣어도 좋구요. 파이핑 백이 있으면 슈 바닥에서 찔러 커스터드 크림을 채워 넣으면 제과점 슈크림 못지않은 슈크림이 됩니다.

■조앤의 팁
슈 반죽은 반드시 고온에서 처음 10분간 구워내셔야 반죽이 꺼지지 않습니다.
완성된 슈크림 위에 파우더 슈거를 살살 뿌려 예쁜 선물상자에 넣어 선물해 보세요.

완성된 슈는 지퍼백에 넣어 냉동보관 해도 좋고 꺼내 먹을 때 휘핑크림이나 커스터드 크림을 채우면 항상 신선한 맛 그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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