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인애의 쉬운 요리 - 두부튀김 무즙 소스

2012-02-1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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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가 발달된 요즈음은 세계 곳곳 어디에 있는 지인들과도 바로 연락이 되는 아주 편리한 세상입니다. 서울에 있는 가족이나 런던에 있는 친구나 그 누구와도 스마트폰 카톡의 터치 한 번이면 연결이 됩니다. 컴퓨터에 자주 바꿔 올리는 사진들로는 서로의 근황까지도 엿볼 수 있습니다.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레스토랑에서나 식사 초대를 받아 색다르고 예쁘게 장식된 음식이 나오면 바로 사진 찍어 본인의 트위터에 올리기도 합니다.
저희 집에 초대된 친구도 트위터에 식탁 위의 요리들을 사진 찍어 올렸었지요. 그리고 얼마 전 한국으로 돌아간 그 친구에게 사진을 볼 때마다 그때의 시간이 지금도 인상 깊게 남아 있다는 감사의 메시지가 왔습니다. 정성껏 차린 맛있는 음식으로 친구와 잊지 못할 좋은 추억 하나를 더 갖게 된 거죠.

오늘 소개할 요리가 바로 그때 애피타이저로 준비했던 두부튀김 무즙소스입니다. 큼직하게 썰어 녹말가루를 입혀 튀겨낸 두부에 다시국물, 간장, 무즙 등을 섞어 따뜻하게 데운 무즙소스를 부어내는 깔끔하고 맛깔난 음식입니다. 작은 보울에 개인별로 담아 깻잎, 고추, 레몬 등을 올려 예쁜 색상의 깜찍한 모습의 애피타이저로 완성해 보세요.


■ 이렇게 만드세요
▲ 재료: 두부 1팩, 녹말가루 약간, 깻잎 약간
▲ 무즙소스: 다시국물 1/2컵, 간장 4T, 맛술 2T, 설탕 1T, 무즙 1/2컵, 레몬즙 1/2T, 팽이버섯 1팩, 고추 1~2개
▲만들기
(1) 두부는 6등분하여 소금으로 밑간한다.
(2) (1)에 녹말가루를 골고루 묻혀 튀김기름에 튀겨낸다.
(3) 냄비에 다시국물, 간장, 맛술, 설탕을 넣고 끓인다.
(4) (3)이 끓으면 무즙, 레몬즙을 넣고 끓기 시작하면 불을 끈다.
(5) (2)의 두부를 볼에 담고 (4)의 무즙소스를 부은 후 채 썬 깻잎과 다진 고추를 올린다.
- 다시마와 가다랭이포로 낸 다시국물은 무즙 소스의 맛을 한결 더 좋게 해줍니다.

클래스 문의 (714)510-1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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