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45> 내 몸이 좋아하는 재활 체조 Arm Reach

2012-01-2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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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웰빙 필라테스

필라테스는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의 효과를 보는 운동법이다. 요가나 필라테스와 같은 정적인 운동을 해도 살이 빠질 수 있느냐고 묻는 이들이 많다. 대답은 YES. 필라테스는 모든 동작마다 정확한 호흡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호흡을 제대로 하는 것만으로 골격근이 필요로 하는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고 몸 속 유해개스를 밖으로 배출할 수 있다. 호흡만 제대로 해도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실제로 별도의 운동 없이 정확한 필라테스 호흡만으로 두 달 만에 3kg 정도 감량한 사람도 있다고 한다.


이번 주 배우는 동작은 등 상부와 늑골을 안정화 시키고 광배근과 가슴(흉근)을 강화해 준다. 광배근은 등에 있는 근육으로 팔을 신전했을 때 (골프의 스윙, 도끼질, 수영)쓰이며, 팔의 뒤 부분과 날갯 뼈에 붙어 있는 근육이다.

골프하는 사람들이 많이 다치는 근육이기도 하다. 유방을 지탱해 주는 흉근은 노화와 운동 부족에 의해 쇠퇴해 가는데 이 때문에 바스트의 위치도 아래로 늘어지게 된다.

흉근을 효과적으로 움직이게 하여 강화하는 것이 바스트를 끌어 올릴 수 있는 지름길이다. 등과 가슴이 조이는 경우는 팔을 위로 넘길 수 있는 범위에 제약을 받게 된다.


<시작자세>
등을 매트에 대고 누운 다음 무릎을 굽혀 엉덩이 넓이 만큼 벌린다. 팔은 천장을 향해 공을 들어 올린다. (숨을 들이쉬고 내쉰다)공을 머리 쪽으로 가져간다. 이 때 갈비뼈가 위로 올라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갈비뼈를 밀착시켜 고정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팔을 뻗도록 한다.


<주의해야 할 자세>
팔을 머리 위로 넘길 때 등 상부가 아치 형태를 만들어서는 안 된다.


<이연경, 퍼포밍 아트 스튜디오>
(213)814-9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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