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벨벳 피부 ‘기초공사 먼저’

2012-01-2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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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스 메이컵 이렇게

화장 전후가 확연히 다른 것은 피부톤 때문이다. 기미 주근깨 뾰루지 여드름은 피부톤을 칙칙하게 한다. 하지만 결점을 보완하면 반짝이는 피부로 보일 수 있다. 베이스 메이컵이 중요한 이유다. 프라이머를 시작으로 꼼꼼하게 베이스 메이컵을 하면 벨벳처럼 반짝이는 피부로 보일 수 있다.


■ 프라이머로 스타트
베이스는 화장의 기초공사다. 거치는 단계가 많을수록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을 얻을 수 있다. 베이스 메이컵의 시작은 프라이머다. 화장 전 미리 피부를 정돈하는 제품이다. 프라이머는 모공으로 울퉁불퉁한 얼굴 표면을 메우고 얇은 막을 형성해 피부결을 균일하게 한다.

메이컵 베이스는 잡티를 가려줘 전체적인 피부색을 보정해 준다. 분홍색 녹색 보라색 노란색 등의 메이컵 베이스를 얼굴색에 따라 바른다. 파운데이션 전 단계에서 프라이머와 메이컵 베이스를 바르면 파운데이션 흡수가 잘 되고 색조제품의 밀착력과 지속력이 높아진다.


한 가지 제품으로 프라이머와 메이컵 베이스를 동시에 연출하는 멀티제품이 있지만 확실한 효과를 보려면 각각의 제품을 사용하는 게 좋다.


■ 프라이머 이건 꼭 지켜야
베이스 메이컵은 화장의 첫 단계이므로 시간을 들여 꼼꼼하게 바른다.
피부 표면의 흉터 상처 모공을 메우므로 적은 양으로 얇게 펴듯 손으로 두드려 흡수시킨다. 이후 단계에 들어가기 전 매끄럽게 피부에 정리되는 시간을 감안해 2~3분 정도 기다린다.

화장이 들뜨거나 밀리는 것은 이 같은 흡수시간 없이 바로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때문이다. 프라이머를 사용할 때 파운데이션은 액상형태를 선택한다. 프라이머와 메이컵 베이스로 잡티와 피부컬러가 보정돼 파운데이션만으로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


■ 피부톤에 따른 색상 선택은
프라이머는 피부 표면을 보정하는 제품이라 타입에 따라 고를 필요가 없다. 하지만 메이컵 베이스는 피부 상태나 톤에 따라 색깔을 골라야 한다.

피부색에 가까운 베이지 색상이나 환하게 보이는 흰색이 가장 일반적이다. 볼 주위가 붉고 여드름이 있다면 녹색의 메이컵 베이스를, 노르스름한 피부는 보라색을, 생기를 주고 싶다면 핑크나 펄이 들어간 제품을 고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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