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플란넬 셔츠 + 베스트’ 빈티지 캐주얼 연출

2012-01-1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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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패션 잇 아이템 ‘데님’

사계절 내내 입는 데님은 겨울에는 특유의 차가움으로 기피 대상이다. 하지만 멋 좀 아는 이들은 데님으로 따뜻한 겨울 패션을 만들고 있다. 추위 앞에 장사가 없다지만 한파를 무력하게 할 데님 패션을 알아봤다.

데님은 어떤 패션 아이템과도 믹스매치 연출이 가능해 매력적이다. 데님은 외투로 활용하기 적당한데 셔츠 위에 입는 베스트가 잘 어울린다. 따뜻한 소재로 꼽는 플란넬은 중간 굵기의 메리노 방모사를 사용해 평직이나 능직으로 직조해 기모 가공한 소재다. 흔히 융이라고 불린다.

플란넬 셔츠의 무늬는 주로 체크가 많아 경쾌한 느낌을 줘 남녀 누구나 선호한다. 체크 플란넬 셔츠에 어울리는 데님 베스트는 낡은 듯한 빈티지 워싱이 어울린다. 단조로운 캐주얼 룩에 워싱만으로 포인트가 된다.


청청 패션 즉 데님 온 데님도 겨울에 입으면 멋스럽다. 짙은 데님 재킷에 톤이 다른 바지를 입으면 자연스러운 멋이 나온다. 겨울에 입는 데님 재킷은 안감에 양털 등 보온 처리를 하면 따뜻하게 입을 수 있다.

데님 재킷은 소재의 특성상 하의 선택이 어려운 편인데 안에 입는 셔츠로 데님과 데님의 충돌을 막아줄 수 있다. 남방이나 티셔츠를 바깥으로 빼 입어 레이어드해 입으면 된다.

데님 외투는 젊은 감각을 뽐낼 수 있다. 모자가 달린 데님 외투는 두 벌을 입은 듯한 착시 효과를 내 독특하다. 베이지색 바지와 잘 어울린다.

진 브랜드 트루릴리젼은 “데님은 계절에 관계 없이 입을 수 있다. 겉옷으로 활용하면 보다 빈티지하고 캐주얼하게 보일 수 있다. 셔츠나 모자 달린 상의 등과 함께 입으면 데님의 자유로운 멋을 살릴 수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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