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 운동은 스트레스, 불안, 통증 등에 시달리는 사람에게 효과가 있다.
일주일에 최소 150분 기본
수면의 질도 65%나 개선
*심장건강: 지난해 8월 ‘순환’(Circulation)에 발표된 바에 따르면 하루 최소 20분 가볍게 적당한 강도로 운동하면 심장병인 관상동맥질환 위험을 14%나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33개 연구 자료에 따르면 활동량이 높으면 활동량이 낮은 것보다 관상동맥질환 발병 위험을 더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일주일에 운동을 150분 다 채우지 못하고 적당히 운동해도 앉아만 있고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사람보다는 훨씬 더 관상동맥질환 위험이 낮았던 것으로 보고됐다.
일주일에 150분 운동은 미 정부가 발표한 2008년 미국인을 위한 운동 가이드라인에 따른 최소 권장 운동시간이다.
*혈관: 지난해 4월 워싱턴 DC에서 열린 2011년 실험생물학 연례회의(Experimental Biology 2011 annual meeting)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빨리 걷기를 일주일에 조금씩만 해도 혈액순환을 15%나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60세 이상 16명 여성을 대상으로 조사했는데, 자신의 피트니스 레벨에 맞춘 운동 프로그램을 3개월 간 가벼운 강도로 시작해서 일주일에 3회 30분씩 운동했다. 또한 연구 대상자의 혈압, 심박수도 조금 낮아지는 효과가 나타났다.
*수면: 학술지 ‘정신건강과 신체활동’(Mental Health and Physical Activity) 8월호에 실린 3,081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논문에 따르면 적당한 강도에서 격렬한 강도로 일주일에 150분 운동하면 수면의 질이 65%나 개선됐던 것으로 보고됐다.
*비만 위험: 공공과학도서관 의학 학술지 ‘플러스 메디슨’(PLos Medicine) 11월에 실린 연구사례를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FTO라 불리는 유전자는 비만위험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비만위험 유전인자를 갖고 있는 사람은 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지만 어떤 경로로든 조금이라도 운동하면 위험을 27%나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총 45개 연구사례가 분석됐으며 성인 21만8,166명이 연구 대상자에 포함됐다. 조금이라도 운동한다는 것은 일주일에 적어도 1시간 이상 운동하는 것을 말한다.
운동을 전혀 하지 않거나 앉아만 있는 생활에서 벗어나 조금이라도 움직이는 것이 건강해지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