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페이스오일, 지성 피부도 사용 손으로 얼굴 감싸면 깊이 흡수

2011-12-3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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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철 오일 효과

겨울철 갑작스런 피부 트러블을 예방하고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얼굴 피부에 오일로 ‘공사’를 해줘야 한다. 최근 출시된 오일은 가볍고 산뜻해 부담스럽지 않다. 보습력과 영양 공급 효과를 강화해 춥고 건조한 계절에 꼭 필요하다. 항염ㆍ소염효과가 있는 기능성 오일, 아토피 피부도 사용하는 저자극 오일까지 다양하다. 오일의 효과에 대해 알아봤다.


■ 피부 상태에 따라 다양한 활용
피부 상태에 따라 오일을 골라 쓴다. 얼굴에 사용하는 페이스 오일은 피부상태에 따라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지성 피부는 피지 분비가 활발하고 얼굴이 번들거려 오일 사용이 어려울 것이라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피부 표면과 달리 유분을 공급하지 않으면 더 많은 피지를 분비할 수 있다.


오일을 바르지 않으면 피부 속 유·수분 균형이 무너지고 피부 트러블, 각질이 생기기 쉽다. 헤이즐넛 오일처럼 피지 조절 기능이 있는 제품을 사용한다. 세안 직후 오일을 바르고 토너나 에센스를 덧바르면 끈적이지 않고 유효 성분의 흡수를 도와준다.

건성 피부는 피부 표면이 얇고 건조한데 유·수분 부족으로 피부 당김 현상이 두드러질 수 있다. 건성 피부는 기초제품을 바르기 전 오일을 활용한다.

노화 피부는 피부 처짐이나 잔주름 관리용으로 오일 마사지를 한다. 오일을 바를 때 넉넉하게 손에 덜어 흡수시키는 느낌으로 눈가 입 주위 이마 등에 마사지한다. 항산화 효과가 높은 아르간 오일, 안티에이징에 도움을 주는 로즈 오일을 사용한다.


■ 피부 유·수분 균형 맞춰야
피부 유ㆍ수분 균형을 맞춰준다. 오일은 유효성분이나 원료에 따라 각기 다른 분자 크기를 가지고 있다. 분자 크기가 큰 것은 피부 표면에 유분막을 형성한다. 작은 분자는 세포간 지질 사이로 침투해 각질층에 머물러 수분을 지킨다.

페이스 오일은 매끈하고 부드러운 사용감으로 피부에 윤기와 탄력을 줘 기초 단계뿐만 아니라 메이컵에도 활용할 수 있다.

세안의 마지막 헹굼물에 오일을 한 방물 떨어트리면 천연 보습막의 효과를 증대시킨다. 세안 후 당김이 적다. 로션이나 크림 등에 페이스 오일을 섞으면 여러 단계를 거치치 않아도 수분 증발을 막고 흡수를 도와 윤기나는 피부를 만든다.

화장할 때 파운데이션에 섞으면 하루 종일 들뜨지 않고 촉촉한 메이컵을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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