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겨울에 빛나는 하얀 그녀

2011-12-2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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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이트 컬러 스타일 팁

겨울의 눈처럼 하얀색이 패션 컬러로 인기다. 흰색은 디자인, 아이템에 따라 다양한 멋을 낼 수 있다. 시크하면서 발랄하고, 여성스럽고 순수한 느낌으로 보일 수 있다. 보통 흰색은 깨끗하고 시원해 여름과 어울리는 색으로 생각해 왔지만 겨울에도 흰색은 여성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머리부터 발 끝까지 매력적인 화이트 컬러의 스타일 팁을 알아봤다.


■ 세련되고 모던하게
추운 겨울을 포근하게 보여주는 흰색은 깨끗한 이미지를 보여준다. 상·하의를 모두 흰색으로 맞춰 입으면 자칫 부담스러울 수 있다. 흰색과 어울리는 검정, 회색, 베이지, 골드 등을 같이 입으면 모던하고 세련되게 연출할 수 있다.

몸에 붙는 흰색 원피스에 검정이나 군청색의 재킷을 입으면 도시적인 느낌을 줄 수 있다. 베이지색의 구두를 매치하면 세련된 오피스룩이 완성된다.


화이트 스타일링을 할 때 액세서리는 최대한 줄이고 메이컵은 피부톤과 맞게 자연스럽게 해야 멋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너무 하얀색보다 약간 노란색이나 핑크색이 도는 화이트 컬러가 겨울과 어울린다. 한결 부드럽고 여성스럽게 보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 소품 활용으로 손쉽게
화이트룩의 큰 단점은 쉽게 더러워진다는 것. 흰색이 너무 많이 차지하면 여러 가지로 부담스럽고 신경이 쓰인다. 흰색이 들어간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줄 수 있다. 부담은 덜고 멋내기는 똑같다. 화이트 스톤의 주얼리나 흰 가죽 소재의 시계 등을 화이트 액세서리로 활용할 수 있다.

트렌디하게 연출할 때는 구두나 가방을 이용한다. 색상의 특성상 딱딱하고 차갑게 보일 수 있어 셔링, 퍼가 추가로 장식된 것을 선택해 감각적으로 연출한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흰색 코디네이션이 처음이라면 도톰한 니트 소재로 짜인 니트 모자와 머플러로 응용할 수 있다. 화이트 컬러는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줘 데이트룩으로 연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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