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일원 지방자치단체 신용 등급 낮다
2011-12-12 (월) 12:00:00
메릴랜드와 버지니아의 지방 자치단체(이하 지자체)들에 대한 신용 평가가 여전히 낮아 향후 예산 관리에 적잖은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 신용 평가 기관인 무디스(Moody’s)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메릴랜드와 버지니아의 지자체들 상당수가 기존의 부정적인 신용 평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들 정부 관계자들은 신용 평가가 개선되지 않자 앞으로 정부 서비스와 프로그램 유지에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신용 평가가 부정적인 지자체들은 대부분 연방 정부의 예산 삭감에 영향을 많이 받는 곳들이다.
메릴랜드에서는 볼티모어 카운티, 하워드, 몽고메리, 볼티모어, 하포드, 락빌 시티, 보위 시티, 워싱턴 교외 상하수도국(Washington Suburban Sanitary District) 등이 부정적인 신용 평가를 받았다.
버지니아는 알링턴 카운티, 훼어팩스 카운티, 라우든 카운티,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알렉산드리아 시티, 훼어팩스 시티, 비엔나 타운, 헌던 타운, 훼어팩스 카운티 수도국, 버지니아 비치 시티 등의 신용 평가가 계속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북버지니아 지역의 지자체 관계자들은 이번 신용 평가에 대해 “사려 깊지 못한 단견이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이들은 무디스의 이와 같은 평가는 지자체들로 하여금 학교, 소방서, 공원 등과 같은 시설의 건설에 필요한 예산을 삭감할 수밖에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자체들은 부정적인 신용 평가를 받으면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을 빌릴 시 이자 등 지불해야 하는 비용 부담이 늘어난다. 동일한 액수의 자금을 빌리더라도 이자 부담 등이 높아진다면 그만큼 예산 운영에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다.
훼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회의 쉐론 불로바 의장은 “자금 융통 비용이 더 올라갈수록 학교, 소방서, 도서관, 공원 등을 운영하는데 들어가는 예산은 늘릴 수 없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반면 부정적인 수준에서 안정적인 등급으로 신용 평가가 향상된 지자체는 버지니아의 경우 앨버말 카운티, 샬롯츠빌 시티, 체스터필드 카운티, 하노버 카운티, 헨리코 카운티 등으로 드러났다. 이들 카운티들은 워싱턴 DC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연방 정부의 예산이 삭감되더라도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지자체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