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강우량 당일 기록으론 역대 최고
2011-12-09 (금) 12:00:00
7일 아침부터 종일 내렸던 비의 DC 강우량을 측정한 결과 지금까지 12월 같은 날 기록으로는 역대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DC 강우량은 3.1인치를 기록했으며 이달 남은 기간 동안 이보다 많은 비가 내리지 않는 한 12월 강우량으로서도 사상 최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 라디오 WTOP 기상센터의 한 기상 전문가은 “지난 7일은 역대 12월 중 가장 비가 많이 내린 날이었다”며 “지금까지 기록으로는 1977년 12월 18일의 2.81인치가 최고였다”고 말했다.
덜레스 공항과 볼티모어-워싱턴 마셜 공항도 이날 각각 2.14인치와 2.38인치의 비가 내려 이 지역 일일 기록으로는 최고를 나타냈다.
하루 만에 이처럼 비가 많이 내린 것은 아주 흔치 않은 일이다. WTOP 기상 전문가는 “심지어 이달 남은 기간 내내 비나 눈이 전혀 오지 않더라도 이미 12월 한 달 강수량으로는 보통 때보다 높은 수준이다”고 말했다. 버지니아의 레이건 내셔널 공항에서 측정한 기록에 따르면 12월 한 달 강우량은 지금까지 3.34인치가 최고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보통 12월 한 달 강우량은 대개 3인치를 조금 넘어서는 수준이다.
한편 이날 내린 비가 만약 눈이었고 날씨가 추웠다면 워싱턴 일원은 아마 25~30인치의 눈이 쌓였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비 1인치는 눈 약 10인치에 정도의 양이다.
하지만 보통 눈이 내릴 때를 기준으로 한다면 이날 내린 비는 약 18~24인치의 적설량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