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즐거운 목욕으로 피로 ‘굿 바이’

2011-12-0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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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욕용품 용도 제대로 알면 효과 만점

초겨울의 차가운 바람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어 노화로 이끈다. 피부가 호사를 누리는 배스타임(bath time)에 짬을 내자. 목욕용품의 용도만 제대로 알면 목욕이 더 즐겁다.

▲ 바디 소크(솔트)
입욕이나 족욕 때 물에 푸는 입욕제. 목욕물에 거품을 만드는 거품 목욕도 역시 입욕제의 일종이다. 최근 들어 반신욕 열풍이 불며 입욕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아베다의 수딩 아쿠아테라피 바디 소크는 온천욕 효과를 주는 사해 소금이 함유됐다. 프레시의 사케 배스는 정종 성분이 담그기만 해도 몸 안의 독소를 빼는 디톡스 작용을 한다. 록시땅의 라벤더 배스 솔트는 프로방스산 라벤더 에센셜 오일과 지중해산 소금이 함유돼 취침 전 사용하면 숙면을 도와준다.

▲ 바디 워시
몸을 씻어주는 세정제를 말한다. 일반 비누는 몸의 각질과 수분을 동시에 제거하기 때문에 바디 워시를 이용해 닦는 게 낫다. 매일 샤워하는 경우라면 보디 워시 제품을 이용하는 게 좋다. 피부의 유수분을 조절해준다. 키엘의 크렘 드 꼬르 너처링 보디 워싱 크림은 아토피성 피부 등에 진정작용을 한다. 오리진스의 퍼펙트 월드 크리미 클렌저 위드 화이트티는 시어버터와 글리세린 성분이 항산화 기능의 보습효과가 있다.


▲ 바디 스크럽
나이가 들면 피부에 쌓이는 각질층이 두꺼워져 점점 거칠어진다. 피부를 젊게 유지하려면 각질 관리를 빼먹지 말아야 한다. 바디 스크럽은 1주일에 1~2회 정도 묵은 각질을 제거하는 데 사용한다. 몸에 물기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스크럽제를 바른 뒤 원을 그리면서 부드럽게 문질러준다.

▲ 보디 미스트
목욕도 중요하지만 목욕 후 ‘애프터 케어’도 빠트릴 수 없다. 보디 미스트는 얼굴에 바르는 스킨과 비슷하다. 각질 제거로 인해 자극된 피부를 진정시킨다. 코 끝을 맴도는 향은 덤이다. 화장품 업체들이 보디 미스트를 출시하는 것도 몸에 직접 뿌릴 수 있는 향수라는 점 때문이다. 샤넬의 코코 마드모아젤 프레시 모이스처 미스트는 향수와 똑 같은 향이 몸에 빨리 흡수된다. 키엘의 프렌치 로즈워터는 피부를 진정시키는 장미 꽃잎이 담겨 있다. 얼굴에 스킨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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