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itting Spiral

2011-11-2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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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 내 몸이 좋아하는 재활 체조

▶ 새로운 운동 ‘자이로토닉’

어깨는 우리 몸의 관절 가운데 가장 가동범위가 넓은 반면 매우 불안정하기도 하다. 불안정한 어깨관절을 튼튼하게 유지하는 것은 어깨를 싸고 있는 근육들이다.

어깨에는 많은 근육들이 겹겹이 싸고 있는데 그 중에서 어깨장애와 가장 관계가 깊은 것이 회전 근개다. 회전 근개란 어깨를 회전시키기 위해 있는 4개의 힘줄(극상근, 극하근, 견갑하근, 소원근)을 합해서 부르는 말이다. 오늘은 극하근과 소원근을 강화시키는 운동을 소개한다.

특히, 골프 하는 사람들이 잘못된 자세의 잦은 스윙으로 많이 다치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이 오십견과 혼동하기도 한다. 회전근개의 근력을 향상시키고, 외부근과 내부근의 균형을 잡아주는 데는 테라밴드 운동이 다른 운동보다 효과적인 경우가 많다.


테라벤드를 길게 펴고 엉덩이 밑으로 중간부분이 오도록 깔고 책상 다리로 앉는다. 한쪽을 반대 손으로 잡아 테라밴드와 몸이 교차하도록 하고 이때 손바닥은 위로 향한다. 다른 손은 무릎에 놓는다. 숨을 들이쉰다. 숨을 내쉬면서 팔을 오른쪽으로 외회전할 때 오른쪽 팔꿈치를 겨드랑이 옆으로 바짝 붙이고 팔의 각도를 90도로 유지한다. 척추를 오른 쪽으로 비틀며 나선형을 그려준다.

이때 팔, 몸통, 머리 순서를 생각한다. 척추를 스트레칭하고 회전시킨다. 다시 시작자세로 돌아올 때도 “팔, 몸통, 머리” 순서로 반복한다. 목을 척추로부터 길게 유지하고 팔꿈치를 몸에 붙인다. 같은 동작을 8회 이상 반복한 후에 반대쪽도 동일한 방법으로 운동한다.


이연경, 퍼포밍 아트 스튜디오
(213) 814-9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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