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패스트푸드점에서도 잘만 고르면 `영양식’

2011-11-2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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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벅스 요거트 파르페 맥도널드 프룻 오트밀 등은

▶ 저칼로리 괜찮은 선택

장거리여행과 잦은 외식이 늘어나는 연말이다. 바쁜 일정 속에 아침식사부터 사먹어야 하는 경우도 많이 생기기 마련이다. 패스트푸드나 커피하우스에서 해결하는 아침식사에는 좋은 점 나쁜 점이 모두 있다.
좋은 점은 많은 업체들이 건강식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메뉴를 개량했다는 것이고, 나쁜 점은 영양소는 없으면서 칼로리만 높은 정크 푸드가 여전히 메뉴에 많이 올라있다는 사실이다. 패스트푸드와 커피 하우스에서 꽤 괜찮은 선택이 되는 아침식사 메뉴를 알아보자.


■ 스타벅스
*피할 것: 주키니 월넛 머핀(Zucchini walnut muffin)은 건강식으로 보이나 ‘양의 탈을 쓴 늑대’나 마찬가지이다. 머핀 하나에 470칼로리, 지방 28g, 나트륨 490mg이 들어있다.

*괜찮은 선택
- 스트로베리와 블루베리 요거트 파르페(The strawberry & blueberry yogurt parfait)-300 칼로리, 지방 3.5g, 단백질 7g
- 스타벅스 퍼펙트 오트밀(The Starbucks perfact oatmeal)-140칼로리, 지방 2.5g, 식이섬유 4g



■ 맥도널드
*피할 것: 빅 브렉퍼스트 핫케익(Big breakfast with hotcakes)은 1,090칼로리, 지방 56g, 나트륨 2,150mg을 포함하고 있어 그야말로 심장마비를 일으킬 정도의 고지방 고칼로리 메뉴이다.

*괜찮은 선택
- 프룻 앤드 메이플 오트밀(Fruit & mapleoatmeal)-290칼로리, 단백질 5g, 식이섬유 5g, 주문 시 흑설탕은 빼고, 라이트 크림을 넣어 달라고 하면 50칼로리를 더 줄일 수 있다.
- 에그 맥머핀(Egg McMuffin)- 주문시 아메리칸 치즈를 빼달라고 하면 250칼로리, 지방 9g, 단백질 15g을 섭취할 수 있다.


■잠바 주스
*피할 것: 피넛버터 무드(Peanut butter
moo’d)-잠바 주스의 스무디는 무조건 건강식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많은 메뉴가 한끼 식사 정도의 칼로리를 가지고 있다. 특히 피넛버터 무드(24온즈)를 쭉쭉 빨아 먹다보면 770칼로리를 섭취하게 된다.

*괜찮은 선택
스틸 컷 오츠(Steel-cut oats)-소이밀크와 바나나를 잘라 토핑해 줄 것으로 주문한다. 240칼로리, 식이섬유 6g, 단백질 9g으로 점심시간까지 든든하다.


■ 서브웨이
*피할 것: 브렉퍼스트 비엠티 멜트(The breakfast B.M.T melt)-480칼로리, 지방 22g

*괜찮은 선택
블랙포레스트 햄 에그 앤 치즈(The black forest ham, egg & cheese)-빵은 머핀으로, 달걀은 흰자만으로 해줄 것을 주문한다. 170칼로리, 지방 4g, 단백질 14g, 식이섬유 5g로 매우 만족스러운 아침식사가 된다.


<이은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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