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DC점령시위’에 당국 골치

2011-11-19 (토) 12:00:00
크게 작게
반월가 시위의 일환인 ‘DC 점령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DC 정부가 이들에 대한 감시 등의 활동을 하는데 거의 1백만 달러의 예산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DC 시장실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시 경찰은 프리덤 플라자와 맥퍼슨 스퀘어에 진을 치고 있는 시위대를 감시하느라 초과 근무 수당 약 1천 달러를 포함해 지금까지 약 87만 달러를 지출했다.
DC 경찰국은 매일 교대 시간 때마다 평균 약 20명의 경찰을 투입해 시위대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해 오고 있다. 이와 같은 규모의 경찰을 시위장에 유지하기 위해서는 매일 약 2만2천 달러가 필요하다.
시위대의 활동과 관련해 DC 정부가 부담해야 하는 비용은 이뿐만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DC 공공 사업국도 지금까지 시위장 길거리 청소와 휴지통 비우기 등의 위생 서비스와 주차 단속 등에 약 6천 달러를 써 오고 있다.
DC 교통부가 시위장 주변의 교통 통제를 하는 데도 약 1만4천 달러의 예산이 지출됐다. 이 중 4,400달러가 시위 2개월째를 맞아 지난 16일 키 브릿지까지 자리를 옮겨 진행된 시위 때 들어갔다.
한편 뉴욕 시는 월가 점령 시위와 관련 약 6백만 달러를 지출했다.
<안성중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