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겨울코트 ‘개성’ 을 살려라

2011-11-1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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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날씨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코트를 꺼내 놓아야 할 시기다. 코트는 다른 의상과 비교해 가격이 높은 편. 제대로 구입한 한 두 벌이 겨울 패션을 좌우하는 이유다. 올 겨울에는 60년대부터 70년대, 80년대에 걸친 레트로가 인기다. 유행이 지난 코트도 액세서리를 이용해 멋지게 꾸리면 신상 코트 부럽지 않다. 매력적인 겨울 코트 스타일 링에 대해 살펴봤다.

■ 비비드 컬러와 복고풍 코트

검은색, 회색 등 무채색의 코트는 무겁고 지루한 이미지를 줄 수 있다.
컬러나 실루엣으로 개성을 더하는 스타일링을 시도해 보는 것이 좋다. 올해에는 옐로, 그린, 레드, 오렌지 계열의 생생한 비비드 컬러가 패션 전반적으로 인기다.


청바지에 운동화, 흰 티셔츠 등 평범한 패션이라해도 원색 코트를 입으면 담백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비비드 컬러 코트에 체크 패턴 스타킹이나 니트를 매치 하면 영국 감성을 드러낼 수 있다.

■ 버클 부티와 퍼 목도리

코트만으로는 부족한 느낌이라면 액세서리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코트의 이미지를 강조하면서 한층 개성 넘치는 패션을 드러낼 수 있기 때문이다. 도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드러내고 싶다면 클래식한 느낌의 큰 클러치와 버클장식의 부티를 매치하는 방법이 있다. 고혹적인 여성미가 드러난다.

복고풍 도트 머플러를 두르면 레트로 풍의 스타일이 연출된다. 폭스나 밍크 등 퍼 재질의 목도리를 스타일링 하면 고급스럽고 화려한 느낌을 살릴 수 있다.

머플러는 보온까지 챙길 수 있는 겨울철 필수 액세서리다. 코트에 편안한 옥스포드 스타일의 단화를 활용하면 중성적이면서도 귀여운 톰보이 스타일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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