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드 재킷이 가을 여심을 흔들고 있다. 명품 브랜드 샤넬을 대표하는 아이템이기도 한 트위드 재킷이 이 가을 각별한 사랑을 받고 있다. 트위드 재킷은 보색 대비가 확실한 색상이 섞여 여성미를 표현한다. 클래식하지만 세련돼 보여 나이에 상관 없이 여성들의 선호가 높다. 트위드 재킷의 특징은 다양한 원사가 섞인 점이다.

허리를 조금 덮는 짧은 길이는 고전적인 멋이 잘 살아 있다. 와인색은 빛의 방향에 따라 은은하게 빛나 계절과 잘 어울린다. 재킷과 비슷한 색상의 치마를 맞추면 여성미를 살릴 수 있다.

트위드는 소재와 색상으로 차려 입은 듯 하지만 자칫 무거워 보일 수 있다. 무늬가 없는 블라우스나 무릎보다 약간 짧은 치마를 매치하면 경쾌한 이미지를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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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선 정도의 트위드 재킷은 짧은 것과 또 다른 분위기가 있다. 검정색 트위드 재킷은 고급스럽고 단정해 보인다. 목선부터 재킷의 끝까지 프릴이 장식된 트위드 재킷은 소재 특유의 투박함이 덜하고 날씬해 보인다.

길이가 긴 재킷은 상대적으로 키가 커 보이고 체형을 보완해 주는 효과가 있다. 안에 입는 상의와 바지를 검정이나 흰색으로 코디하면 세련돼 보인다. 패션브랜드 미니멈에 따르면 트위드의 소재가 주는 화려함 때문에 젊은 여성들도 착용하는 편이다. 한 관계자는 “블라우스나 팬츠, 스커트 등을 입을 때 몸에 붙는 디자인이나 단순한 색상을 고르면 연출이 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