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로마오일로 ‘황제의 욕실’

2011-11-04 (금)
크게 작게

▶ ■ 초겨울 ‘홈스파 100배’ 즐기기

심한 일교차로 인해 사람들의 체력과 면역력이 떨어지고 있다. 감기와 기관지염을 비롯해 각질과 피부 건조증 등으로 고생하는 이들이 많다. 집에서 할 수 있는 가벼운 실내운동과 홈스파로 건강과 피부를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홈스파를 잘 활용하면 고급 스파나 전문 에스테틱 부럽지 않은 관리를 할 수 있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진 초겨울에는 뜨끈한 홈스파가 효과적이다. 홈스파를 통해 피부 속 노폐물과 각질을 제거하고 수분과 영양을 가득 채워보자.


■ 1단계 = 향긋한 샤워로 워밍업
입욕하기 전에는 욕조에 물을 받으며 땀과 노폐물이 잘 배출될 수 있도록 미지근한 물을 마신다. 이어 욕조 온도에 적응할 수 있도록 욕조 온도와 비슷한 온도의 물로 샤워한다. 샤워는 입욕 때에 피부 노폐물이 잘 배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샤워할 때에는 아로마 효과가 있는 바디클렌저를 사용하면 혈액순환을 돕는다. 빅토리아 소나무 바디솝은 소나무 오일 성분을 함유해 건조하고 탄력을 잃은 피부에 보습과 영양을 공급해 준다. 아비노 스트레스 릴리프 바디워시는 라벤더, 에센셜 카모마일, 일랑일랑 오일을 함유해 기분을 전환해 주며 피부 당김을 막아준다.


■ 2단계 = 따뜻한 목욕물로 피로와 각질 해결
홈스파는 온몸에 땀이 나기 시작하는 20분 정도가 적당하다. 이상적인 물 온도는 28~40도다. 너무 뜨거운 물은 피부를 보호하는 피지까지 씻어내 피부를 건조하게 한다. 적당한 시간이 지난 후에는 모공이 열리며 땀과 함께 노폐물이 빠져 묵은 각질이 떨어지기 쉬운 상태가 된다. 물기를 가볍게 말린 뒤 바디 스크럽 제품으로 동근 원을 그리면서 살살 문지르면 묵은 각질이 쉽게 제거된다.
블리스 바닐라 베르가못 바디 버프는 크림 타입의 스크럽 제품이다. 피부를 부드럽게 만들어주고 피부 순환을 도와준다. 러쉬 발리스틱 허니비는 꿀을 함유하여 피부를 촉촉하게 해주는 입욕제이다.


■ 3단계 = 바디 모이스처라이저로 촉촉하게
세안 후와 마찬가지로 스파 후에는 피부가 급격하게 건조해진다. 스파를 마친 뒤에는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며 바로 보습제품을 발라주는 것이 좋다. 수건으로 몸을 톡톡 두드리듯이 닦아내고 바디로션이나 바디오일을 몸 전체에 발라준다. 손과 발처럼 쉽게 건조해지고 각질이 생기기 쉬운 부위에는 전용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