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식 세계화의 한계를 넘으려면 어림치를 정확히 계량화하자

2011-11-02 (수)
크게 작게

▶ ■ 음식재료별 정확한 계량치

한식 세계화의 한계는 손대중 눈대중의 양념 계량에서부터 온다. 한 줌, 적당량, 한 움큼 등의 눈대중 어림치와 숟가락 계량이 많은 우리 부엌이기에 유난히 손맛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것 같다.

하지만 이런 요리법은 당연히 처음 배우는 사람에게는 해독하기 힘든 암호와도 같고, 누구나 손맛과 눈대중이 뛰어나지는 않다는 점이 문제다.

한식의 대가 한복려씨가 그의 요리책에서 어림치를 정확한 계량으로 풀어놓은 차트를 소개한다. 평균 크기의 배추와 콩나물 한 줌은 몇 그램인지, 미나리 한 줌에는 보통 몇 줄기의 미나리가 잡혀지는지 알아보자.


<이은영 객원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