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보습은 기본… 주름까지 잡자!

2011-10-2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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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바람이 불어 외출하기 좋은 가을이다. 하지만 가을철 바람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든다. 입술은 얼굴 중 가장 연약한 부위다. 다른 피부 조직보다도 50%나 얇아 건조함을 금방 느낀다. 입술은 다른 피부와 달리 표피가 아닌 얇은 점막으로 덮여 있어 수분 증발이 빠른 편이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 1단계 클렌징
빨간 입술을 유지하려면 꼼꼼한 클렌징이 요구된다. 입술의 노폐물과 피지를 말끔히 씻는 노력이 필요하다. 입술 화장은 전용 클렌저를 이용해 지운다. 립스틱, 립글로스, 립틴트 등 메이컵 제품은 입술에 착색될 수 있다. 화장품 찌꺼기가 입술에 남아 있으면 트러블을 동반한 노화를 유발할 수 있다. 폰즈의 클리어 훼이스 스파 립 & 아이 메이컵 리무버는 오일과 리무버의 2층 구조로 자극을 줄여 화장을 지워준다.

■ 2단계 각질 제거
입술에도 각질제거가 필요하다. 각질은 보호제의 흡수를 방해하고 립스틱도 들뜨게 한다. 각질이 제거되면 정리뿐만 아니라 세포 재생의 활성화에도 도움을 준다. 입술의 각질은 물리적으로 뜯지 않도록 한다. 스팀타월로 입술을 충분히 불린 뒤 영양 크림을 묻힌 면봉을 살살 문지른다. 충분한 양의 립크림을 입술에 바른 다음 10분 정도 랩을 씌어놓았다가 면봉으로 입술을 닦아낸다. 입술 전용 스크럽 제품도 있다.


러쉬의 버블검은 달콤한 풍선껌 향의 입술 전용 스크럽 제품이다. 설탕 알갱이가 들뜬 입술 각질을 제거하고 호호바 오일 성분이 영양을 공급한다.

■ 3단계 주름 관리
항상 입술에 보호제를 발라 보습하는 습관을 들인다. 입술 보호제는 단순히 보습을 주는 제품을 찾는 경우가 많다. 피부 장벽을 강화해 주는 제품, 입술 주름을 개선해주는 제품 등 기능성 제품들이 나오고 있다.
바이엘 헬스케어의 비판톨 립크림은 피부 장벽을 강화시켜 주는 제품이다. 피부 재생을 돕는 덱스판테놀(Dexpanthenol) 성분이 손상된 입술을 부드럽고 촉촉한 상태로 회복 시켜준다. AHC의 안티 링클 립 프라이머는 입술 주름을 완화시켜 준다. 호호바 오일, 비타민 E성분이 미세주름이 많이 생기는 입술에 볼륨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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