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비만과 초콜릿 우유 연관은 잘못”
2011-10-24 (월) 12:00:00
어린이 비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초콜릿 우유를 못 마시게 하는 것은 잘못된 접근 방법이라는 주장이 나와 주목된다.
지난주 열린 아메리칸 소아과학회의 전국 회의에서 소아과 전문의들은 비만과 초콜릿 우유 소비를 연관시키는 것은 잘못 됐다는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어린이 비만은 고질적인 문제이나 그렇다고 학교 점심 메뉴에서 초콜릿 우유를 없애버리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 의료 전문가는 실제적으로 초콜릿 우유를 학교 점심 메뉴에서 빼버렸을 경우 선택으로 다른 우유를 마시는 학생이 늘어나기는커녕 오히려 전반적으로 우유를 마시는 학생이 3분의 1 이상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이 전문가는 초콜릿 우유에 설탕이 추가돼 있지만 그 나름대로 유용한 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어린이들이 우유를 마시지 않으면 칼슘과 비타민 D가 부족해질 수 있다. 따라서 이들 영양소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우유를 전혀 마시지 않기 보다는 초콜릿 우유라도 택하는 것이 좋다는 얘기다.
훼어팩스 카운티 교육부는 지난해 초콜릿 우유를 점심 메뉴에서 제외시켰으나 올해 봄 다시 메뉴에 올렸다.
소아과 전문의들은 어린이 비만을 줄이기 위해서는 학교에서 초콜릿 우유를 사라지게 하는 방법을 택하는 대신 운동을 많이 시키고 패스트 푸드를 적게 먹도록 권장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