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싱턴 출퇴근 소요시간 길다

2011-10-22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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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자 48% 1시간 이상 운전
3명 중 1명, 30마일 이상 왕복

워싱턴 일원의 자가용 출퇴근자 거의 과반수가 하루 평균 1시간 이상 운전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디오 방송 ‘WTOP’가 버지니아 레스턴에 소재한 연구기관(Heart and Mind Strategies)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 조사(Beltway Poll)에 따르면 자가용 출퇴근 운전자 10명 중 거의 5명에 해당하는 48%가 매일 1시간 이상 차 안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또 매일 2시간 이상을 출퇴근 차량 안에서 소비하는 사람들도 10명 중 1명꼴로 약 10%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거리로 따질 때 왕복 30마일 이상을 운전하는 출퇴근자는 3명 중 1명으로 조사됐다. 50마일 이상 장거리를 오가는 운전자도 10명 중 2명꼴이 넘는 22%로 조사됐다.
성별과 결혼 유무에 따라 구분하면 기혼 남성 출퇴근자의 경우 36%가 매일 왕복 50마일 이상 거리를 운전하고 있으며 약 22%는 운전 시간이 2시간 이상이나 됐다.
인종별로는 아프리칸 아메리칸들의 출퇴근 시간이 백인들에 비해 긴 것으로 분석됐다. 아프리칸 아메리칸들의 경우 1시간 이상의 자가용 출퇴근자는 48%로 백인 36%보다 월등히 높았다.
지역별로는 DC 거주자들의 자가용 출퇴근 시간이 짧았다. DC 거주자의 66%는 자가용 출퇴근 거리가 10마일 미만이었으며 41%가 운전 시간이 30분 미만으로 집계됐다.
메릴랜드의 경우 70%가 매일 10마일 이상 거리를 출퇴근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버지니아 주민들은 워싱턴 일원에서 출퇴근 시간이 가장 긴 것으로 드러났다. 출퇴근 운전자들의 74%가 매일 10마일 이상을 운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퇴근 거리가 30분 미만이라고 응답한 버지니아 주민은 DC에 비해 훨씬 낮은 27%에 불과해 크게 대조를 이뤘다.
이번 조사는 이달 10~13일 18세 이상의 성인 636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 방법으로 실시됐으며 신뢰 수준 95%에 오차 한계는 ±3.8%이다.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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