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암 투병 어린이 가족 수만 달러 기부

2011-10-12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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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중인 어린이를 둔 가정이 암 치료 병원에 수만 달러를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베데스다에 거주하는 이 가정은 지난해 백혈병 판정을 받은 라이언 다비라는 8세 자녀를 두고 있으며 조지타운 대학병원의 어린이 혈액 및 종양학 병동에 8만7천 달러를 최근 기부하기로 했다.
자녀가 암에 걸렸을 경우 정서적, 경제적, 육체적으로 힘든 생활을 하기 마련인 가정에서 이처럼 적지 않은 돈을 기부하자 감동적인 얘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다비 가정은 병을 앓고 있는 자녀를 둔 유사한 처지의 가정을 돕기 위해 이번 기부금을 내게 됐다.
라이언 군은 다행히 현재 병세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게다가 라이언 군은 암 투병 중에도 불구하고 암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환자 가정을 위한 기부금 모금 단체(Just TRYAN’ It Foundation)의 대변인으로 활동하는 등 남을 돕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어 기특함을 더해주고 있다.
라이언 군은 이번에 가족이 기부한 돈이 어떻게 사용되길 희망하느냐는 질문에 “언젠가 어린이들이 암에 걸렸다는 말을 듣지 않는 세상이 오길 바란다”고 말해 암 투병으로 인한 육체적 고통과 심적 아픔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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