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 전입생 벌금 대폭 오르나
2011-10-12 (수) 12:00:00
워싱턴DC 시의회가 DC내 공립학교를 출석하는 위장 학생들에 대한 벌금을 크게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회는 지난 6일 8명의 증인을 출석시킨 가운데 공립학교내 위장 전입 학생들에 대한 실태와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DC 시의회 쾀 브라운 의장은 지난 4월 DC에 거주하지 않는 타주 학생들이 DC 공립학교에 다니다가 적발될 경우 현행 벌금 500달러에서 2,000달러로 인상하는 법을 상정, 시의원들로부터 광범위한 지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브라운 의원은 “지난 2010~2011 학기 동안 타주에 거주하는 학생 74명이 DC 공립학교에 다니다가 적발됐다”며 “이들에게는 학비를 내든지 아니면 자퇴를 하든지 선택하도록 통보됐다”고 말했다.
그는 “학비도 내지 않는 버지니아와 메릴랜드의 학생들이 DC 공립학교에 다니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DC 교육청에 따르면 DC의 경우 한 학생당 교육비는 약 8,900달러이며, 지난해의 경우 위장 전입생 74명 교육비로 66만 달러가 DC 주민들의 세금으로 사용된 셈이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