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토마토 홍합 찜

2011-10-0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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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앤의 홈메이드 쿠킹

요즘 살이 통통하게 오른 홍합요리가 여러 레스토랑에서 애피타이저로 또는 메인 요리로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야생굴(oyster)이나 야생 홍합은 벨기에에서는 -ember가 들어간 달에만 섭취한다고 하고 서양에서도 R이 들어간 달에만 먹는다고 하지요. 하지만 미국에서 나는 홍합은 거의 다 양식으로 키우고 있기 때문에 사시사철 다 드셔도 괜찮다고 해요. 홍합에는 신진대사를 돕고 면역성을 증진시켜 주고 또 활성산소(free radical)를 보호해 주는 셀레늄 및 엽산, 칼슘이 아주 풍부하다고 합니다. 맛과 풍미가 일품인 홍합으로 즐거운 저녁식탁 차려보세요.


■ 이렇게 만드세요
재료(4인분):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2Tbs, 얇게 편으로 썬 마늘 3쪽, 다진 양파 큰 것 1개, 다진 셀러리 3줄기, 캔 토마토 스튜(14.5oz) 한통, 홍합 1kg, 프레시 베이즐(옵션), 소금 후추 조금 만들기

1. 올리브유를 살짝 두른 냄비에 마늘을 넣고 마늘향을 내 주세요.
2. 마늘향이 기름에 우러나면 다진 양파와 셀러리를 넣고 소금과 후추를 살짝 뿌려 양파가 투명해질 때 까지 볶아주세요.
3. 투명해진 양파 위에 스튜용 토마토 캔 하나를 다 넣고 중불에서 자글자글 끓이세요.
4. 토마토와 야채가 맛있게 무르익으면 깨끗이 손질한 홍합을 넣고 3~5분정도 홍합이 입을 완전히 열 때까지 뚜껑을 닫고 김을 올려 찐 후 예쁜 그릇에 담아 상에 냅니다.
조앤의 팁


■ 홍합 고르기
홍합을 고를 때는 껍질이 열려 있거나 깨진 홍합은 절대 고르지 마세요. 그리고 냄새를 맡아 보아 신선한 바다냄새가 나는지, 껍질이 깨끗한 지를 보고 큰 통에 찬물 받아 둥둥 뜨는 홍합이나 손상된 홍합은 제거하구요. 물밑으로 가라앉는 홍합은 알이 통통히 들어 있는 알찬 홍합이고 위로 뜨는 홍합은 알이 작은 홍합입니다. 홍합은 깨끗하게 손질한 후 당일 먹는 것이 제일 좋으니 구입한 날 바로 해 드세요.

■ 홍합 손질하기
홍합을 찬물에 20분 정도 담아 놓으면 해금이 가라앉아요. 해금 제거가 완전히 된 홍합은 조심히 건져 마른 수건으로 껍질과 홍합 사이에 붙은 수염을 제거하고 강한 솔로 껍질을 깨끗이 닦아서 사용하세요.

문의: jrhee@theasiagro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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