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을 손톱, 빈티지 컬러에 물들다

2011-09-3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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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은 여성의 또 다른 얼굴이다. 깔끔히 정돈된 손톱은 하나의 패션이다. 머리 모양, 화장, 옷차림에서 손톱까지 신경 써야 완벽한 스타일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MBC 아카데미 뷰티스쿨 조주연 수원캠퍼스 원장은 “네일 아트도 얼굴의 메이컵만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계절에 따라 네일 색상도 변화하며 트렌드를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올 가을에는 갈색을 중심으로 베이지, 카멜 등의 색이 눈길을 끈다. 도시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줄 수 있다. 또 검정을 비롯한 빈티지 컬러도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빈티지 컬러는 가을에 유행하는 밀리터리룩과 잘 어울린다
빈티지 컬러를 바를 때는 손톱을 짧고 깔끔하게 다듬어야 한다. 긴 손톱에 어두운 색을 바르면 자칫 괴기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반드시 베이스코트를 바른 후 네일 컬러를 칠해야 손톱에 착색, 변색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연한 색보다 벗겨짐이 잘 보여 손톱 끝 두께 부분까지 꼼꼼하게 바른다. 광택도 금방 없어져 3~4일 후에 투명네일을 발라 반짝임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울긋불긋하게 물드는 단풍색을 응용한 네일 컬러도 있다. 와인색은 가장 가을과 어울린다. 차가운 바람이 부는 가을에 은은한 붉은 빛을 손톱에 주면 따뜻해 보인다. 와인색은 손톱 전체에 발라도 과하지 않다.

입자가 작은 금빛 펄이 들어 있는 매니큐어도 가을을 닮아 있다. 골드 컬러는 동양인의 피부와 어울린다. 골드 컬러는 손톱 전체에 바르지 말고 손톱 끝만 프렌치 매니큐어 스타일로 바르면 덜 부담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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