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달라진 ‘물’.피부도 느낀다!

2011-09-23 (금)
크게 작게
성분이 다른 화장품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성분의 차별화는 비슷비슷한 제품들 사이에서 차별화돼 제품력을 높이는 중요한 마케팅 요소가 된다. 뷰티업계는 특이하거나 희귀한 성분을 찾는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환절기에 많이 찾는 수분화장품도 성분을 차별화하고 있다.

수분화장품의 80%를 차지하는 물도 일반 정제수가 아닌 빙하수, 온천수 등을 강조한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런 물 성분은 피부에 보다 촉촉한 보습과 진정 효과 등을 줘 건조함을 예방해 노화, 탄력 등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 캐나다 휘슬러 빙하수
빙하수는 여과가 필요 없는 태고적 무공해 천연수다. 풍부한 미네랄이 피부에 깊은 보습과 영양을 공급해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닥터자르트는 캐나다 휘슬러 지역의 빙하수로 만든 모스트 아쿠아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80%의 고수분 성분으로 피부 수분 증발을 방지해 각질층이 들뜨지 않게 해준다. 세포까지 수분을 공급하는 아쿠아 레귤 K 성분이 피부의 수분 저장량과 침투율을 상승시킨다.

더페이스샵은 캐나다의 뉴펀들랜드 빙산에서 추출한 빙산수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아르쌩뜨 에코-테라피 빙산수라인은 빙산의 중심부에서 추출한 결정에서 얻은 빙산수를 함유하고 있다. 청정 빙산수는 천연 육각수로 일반 생수 대비 산소함유량이 10배 이상이다. 피부 세포를 활성화하고 풍부한 수분을 공급한다.

■ 천연 온천수
온천수는 예로부터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는 물로 알려지고 있다. 민감한 피부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탁월하고 미네랄이 피부에 최적의 수분을 공급해주는 장점이 있다.

아벤느의 오 떼르 말 드 아벤느는 프랑스 정부의 인증을 받은 아벤느 지역의 온천수를 사용하고 있다. 이 온천수는 피부 자극, 진정, 염증 완환 효과가 높아 공익 자원으로 인증 받은 물이다. 수분의 증발 뒤 남은 미네랄이 높아 건조함이 덜하다. 자극 받은 피부에 사용하면 더욱 좋다.

아벤느와 함께 프랑스 온천의 양대산맥으로 일컫는 비쉬도 온천수 화장품으로 이름이 높다. 아쿠알리아 떼르말 세럼은 피부 건강에 필수인 15가지 희소 미네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피부 세포 깊숙이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수분 보유력을 높여준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