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택 압류 지역 따라 큰 차

2011-09-20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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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주택 경기가 여전히 침체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버지니아의 주택 압류 건수가 메릴랜드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 조사 기관인 리얼티트랙(RealtyTrac)이 최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올해 8월 한 달 버지니아는 주택 780채 당 1채가 압류됐다.
반면 메릴랜드는 이 기간 동안 2,444채당 1채가 압류돼 버지니아보다 주택 압류율이 크게 낮았다.
북버지니아만 놓고 볼 때 특히 훼어팩스 카운티의 주택 압류 건수가 가장 많았다. 훼어팩스 카운티의 경우 지난달 518채의 주택이 압류됐다. 이어 프린스 윌리엄, 라우던, 스탠포드 카운티가 차례로 주택 압류 건수가 많았다.
메릴랜드에서는 지난달 958채의 주택이 압류된 것으로 조사됐다. 메릴랜드에서 주택 압류 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로 247채의 주택이 압류됐다.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에 이어 볼티모어 시티, 볼티모어 카운티도 차례로 주택 압류 건수가 많았다. 이들 지역과는 달리 몽고메리 카운티는 지난달 주택 압류 건수가 100채 미만을 기록했다.
한편 버지니아가 주택 압류 건수에서는 메릴랜드보다 많았지만 이들 주택의 거래 가격 면에서는 오히려 높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메릴랜드의 8월 압류 주택은 평균 19만85달러에 거래됐으나 버지니아는 24만4,758달러에 매매가 이뤄졌다.
전국에서 주택 압류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네바다로 밝혀졌다. 네바다는 지난달 주택 118채 중 한 채 꼴로 약 5만7천 채의 주택이 압류됐다. 이 지역의 압류 주택 평균 매매 가격은 12만2,188달러로 집계됐다.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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