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기숙사 남녀 분리는 성차별”

2011-09-17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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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U 법대 교수, 가톨릭 대학 상대 소송

워싱턴 DC에 소재한 가톨릭 대학이 올해 신입생부터 남녀 학생들의 기숙사를 따로 분리하도록 한 가운데 이와 같은 기숙사 관리 정책은 성차별이라는 소송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조지 워싱턴 대학 법과 대학의 존 밴자프 교수는 가톨릭 대학이 DC 인권법(D.C. Human Rights Act)을 위반했다며 소송을 접수시켰다. 밴자프 교수는 담배, 패스트 푸드 분야에서 잘 알려진 법률 전문가로 통하고 있다.
밴자프 교수는 “대학들이 더 이상 학생 기숙사를 성별에 따라 분리해 수용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밴자프 교수는 “무슬림과 유대인, 또는 동성애자와 그렇지 않은 학생들을 분리해 수용하지 않는다면 성별로 따로 거주하게 해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밴자프 교수는 DC 인권법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경우에만 성이나 인종에 따라 다른 취급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녀 기숙사 분리 성차별 논란은 가톨릭 대학의 존 가비 총장이 지난 6월 월 스트릿 저널에 가을학기 신입생부터 남녀 학생들로 하여금 따로 기숙사를 사용하도록 하겠다는 기고문을 발표한 이래 가열돼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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