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더위가 한풀 꺾이며 가을이 성큼 다가오고 있다. 밤낮의 기온 차가 벌어지며 외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가을과 가장 어울리는 외투는 바로 트렌치코트다. 트렌치코트는 특별히 차려 입지 않아도 멋이 나는 아이템으로 여성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2011년 가을 시선을 모을 트렌치코트 스타일링을 살펴봤다.

■ 클래식에 도전하자
올해 가을 트렌드는 클래식하고 시크한 느낌의 트렌치코트가 주목받고 있다.
기존의 단아하고 단정한 느낌에서 소재에 변화를 줘 빈티지한 느낌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기본 색상인 베이지 컬러 외에 레드, 카키, 네이비, 블랙 등 색상이 시선을 모을 전망이다. 시즈미스 관계자는 “클래식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이 더해진 디자인이 인기다. 몸매를 드러낼 수 있는 핏이 시선을 모을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 포인트를 주자
클래식한 디자인이 너무 단조롭게 느껴진다면 디테일에 변화를 주는 것이 방법이다. 컬러감이 있는 스카프나 허리에 벨트로 포인트를 주면 한층 개성 있는 패션이 완성된다. 무난한 컬러와 과하지 않은 장식이 있는 가방을 포인트로 매치하면 도시적인 감성을 드러낼 수 있다. 시크한 매력을 드러내고 싶다면 소매를 걷거나 단추를 푸는 것도 방법이다. 트렌치코트를 캐주얼하게 입고 싶다면 데님과 버클 장식이 있는 워커를 매치하면 된다.